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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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미너가 더 필요하긴 하죠"…'와이프 2명' 밥 샙의 일상 공개

기사입력 2024.05.05 21:36 / 기사수정 2024.05.05 21:3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종격투기 스타 밥 샙(51)이 최근 두 명의 아내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일으켰다.

밥 샙은 최근 유튜브 채널 '헬창TV'에 출연해 보디빌딩 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밥 샙은 두 번째 부인을 마중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제작진으로부터 "세 번째 부인은 안 계시냐"라고 질문을 받자 "불가능할 건 없지만 현재는 두 명에 만족 중"이라고 답했다.

두 아내에 대해 밥 샙은 "내가 올해 50살인데, 곧 만날 (두 번째 부인)아이야는 제가 20대 때 만났다. 딜라이야는 30대 초반에 만난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공항에서 아이야를 맞이한 밥 샙은 이후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때 달리아야는 수건으로 남편의 땀을 닦아주고, 아이야는 음료수를 건네 주며 밥 샙의 운동을 도왔다. 또 밥 샙이 직접 두 아내의 운동을 봐주기도 했다.

제작진은 "유산소 세션을 할 땐 매일 아리따운 두 분의 부인들과 같이하시는군요. 유산소 운동은 여기 거실에서 하고 다른 유산소 운동은…"이라고 말끝을 흐리자, 밥 샙이 침대를 가리켜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전 잘 몰라서 그러는데 아내가 2명이니까 2배로 힘드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밥 샙은 "물론 스태미너가 더 필요하긴 하다. 하지만 그게 나를 계속 'Keep Going'하게(앞으로 가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밥 샙은 이미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해 과테말라 국적의 아내와 일본 국적의 아내까지 총 2명의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고 밝히면서 눈길을 끌었다.



피식대학에서 밥 샙은 "사실 결혼한 지는 꽤 됐다. 내 상황 때문에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다 안다. 그래서 말하자면 나에게는 두 명이 아내가 있다"라며 "한 명은 라틴 아메리칸, 한 명은 일본인이다. 잘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피식대학 멤버들이 놀라며 "그게 가능하냐", "한 명과 결혼하고 이혼하고 다시 새 아내가 생긴 게 아니라 동시에 아내가 두 명인가"라고 묻자, 밥 샙은 "같이 결혼한 상태"라며 "우리 세 명은 한 마음이다. 여행도 같이 가고 다 공유하고 같은 침대에서 다 같이 잔다"라고 밝혔다.

이어 "친구들이 나를 많이 놀린다. 커플이 아니라 트리플이라고.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기에 이렇게 공유하고 사는 게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밥 샙은 2002년 K-1에 데뷔하여 당시 최강자였던 어네스트 호스트를 침몰시키는 등 입식 격투기를 대표하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2005년에는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과 대결하여 판정승했다.

당시, K-1에서 근육량과 힘으로 상대 선수를 마구 때려잡는 밥 샙의 등장은 격투기 팬들에게 큰 이슈거리가 되었고, 자신도 야수 이미지를 적절히 만들어내 K-1에서 확실한 캐릭터를 만들며 성공한 파이터가 됐다. 특유의 쇼맨십과 이미지로 일본의 각종 쇼 프로에도 출연했고 시청률 견인차 노릇을 했다.


사진=헬창TV 유튜브, 로드FC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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