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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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여' 가고 '선업튀' 본다…화제성 업고 시청률 튀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30 08:48 / 기사수정 2024.04.30 08: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인기작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종영하자, 월화드라마인 '선재 업고 튀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제자리걸음 시청률을 벗어나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29일 방송된 tvN '선재 업고 튀어'. 7화에서는 정해진 운명을 바꾸고 2023년으로 타임슬립한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이 톱스타와 영화사 직원으로 마주한 재회가 그려졌다. 

해당 작품은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와,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한다.

입소문을 타고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였던 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발표한 4월 2주 펀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선재업고 튀어'는 방송 첫 주 만에 화제성 1위인 '눈물의 여왕'의 뒤를 바짝 쫓으며 2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장악할 정도로 언급량도 어마어마했다.

해외에서도 인기가 심상치 않다. 18일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 따르면 방영 첫 주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멕시코, 그리고 호주와 인도까지 전 세계 133개국 1위에 등극했다.




그러나 시청률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OTT 등 시장의 변화로 화제성과 시청률이 비례하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첫 회 3.1%를 시작으로, 2회에서는 소폭 하락한 2.7%, 3회부터 6회까지 모두 3.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4%의 벽을 깨지 못했다.

그러나 29일 방송한 7회에서 평균 4.5%, 최고 5.3%까지 치솟으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시청률 수식 상승을 시작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1%, 최고 3.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7%, 최고 3.2%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

높은 화제성이 드디어 시청률 상승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tvN 인기작 '눈물의 여왕' 결말과 종영으로 인해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드덕'들이 상당한 상황, 관련 게시글에는 "'선업튀' 보세요", "'선업튀' 믿습니다", "선재 보러가야겠다" 등의 댓글이 눈에 띄었다. 본방사수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한 '선업튀', 이후 시청률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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