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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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실 "빚내서 신혼집 마련…살림 빠듯해 고기 못 먹어" (4인용식탁)[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4.30 08:1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방송인 오영실이 신혼 당시 빠듯했던 생활을 떠올렸다.

2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배우 오영실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날 오영실은 집을 공개하며 "여기서 산 지는 3~4년 됐다. 큰아들, 남편, 반려견이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내가 가족들 밥을 해주느라 주말이 없다. 주말에는 작은아들과 집을 바꿔서 쓴다"고 덧붙였다.

오영실의 집에 초대된 절친들은 배우 김병옥,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 성우 겸 방송인 송도순이었다.



"집이 몇 채냐"는 질문에 오영실은 "내 집은 반포동에서 재건축을 하고 있다"며 현재 사용 중인 하남시 집을 제외하고 반포동에 집이 한 채 더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 셋방살이를 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어머니가 '내 집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오영실의 어머니는 대출을 받아서라도 집을 사라고 강조했다고. 그는 "어머니가 '빚 없이 살면 쓰기만 하다가 절대 돈을 못 모은다'고 했다. 그 시대 상황에는 맞는 얘기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결혼할 때, 시어머니가 '뭘 선물로 받고 싶냐'고 해서 나는 '현금을 달라. 집을 사겠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오영실은 "남편과 모은 전셋값에 대출을 받아서 1억 짜리 신혼집을 샀다"며 "(살림이 빠듯해서) 고기를 못 먹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집들이 선물로 뭘 사갈까?'라고 물으면 '고기를 사 와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오영실은 "남편이 그 당시 100만 원도 못 받는 레지던트였다"며 대출금을 갚으며 생활하기 빠듯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러다 남편이 그 돈도 못 받는 군대를 갔다. 제대하고 나니 펠로를 하면서 박사 학위 공부까지 했다"며 분통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은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오영실은 "대학 선배가 소개해 줘서 7년을 사귀었다"고 답했다.

오영실은 "화목한 가정은 스몰토크, 자질구레한 이야기가 많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부부는 굵직한 주제로만 대화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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