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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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주인은 아스널!' 독일 레전드 신났다!...토트넘전 승리에 "런던은 빨간색" SNS에 박제

기사입력 2024.04.29 07:20 / 기사수정 2024.04.29 07:2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북런던의 주인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 출신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가 북런던 더비 승리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런던이 빨갛게 물들었다고 신바람을 냈다.

영국 더부트룸은 29일(한국시간) "포돌스키는 아스널이 토트넘을 이긴 것을 보고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라며 "아스널과 토트넘은 쓰라린 역사를 지닌 지역 라이벌이다. 아스널은 우승 경쟁을 하고 있고, 토트넘은 4위 경쟁 중이다. 아스널에서 뛰었던 포돌스키는 친정팀의 승리를 자랑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전날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티다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원정 '북런던 더비'에서 3-2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승점 3점을 얻어 다시 단독 선두(25승 5무 5패 승점 80)로 올라섰다. 특히 아스널은 지난 시즌 원정 북런던 더비에서 3-1로 승리한 뒤 원정 2연승을 챙겼다. 이는 1987년과 1988년 2연승을 거둔 뒤, 36년 만의 원정 경기 연승이다.





반면, 승점 확보에 실패한 토트넘은 5위(18승 6무 9패 승점 60)에 머물렀다. 4위 애스턴 빌라(20승 7무 8패 승점 67)보다 두 경기 덜 치렀지만, 승점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 가능성이 떨어졌다. 

아스널은 4-3-3 전형으로 출발했다. 다비드 라야 골키퍼가 장갑을 끼고 벤 화이트,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토마스 파티와 데클란 라이스, 마틴 외데고르가 지키고 측면 공격에 레안드로 트로사르, 부카요 사카, 최전방에 카이 하베르츠가 나섰다.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굴리에모 비카리오 골키퍼를 비롯해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페드로 포로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맡았다. 2선은 티모 베르너,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섰고 최전방에 손흥민이 출격했다.

경기은 아스널의 압도적인 우세로 흘러갔다. 전반에만 3골을 퍼부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호이비에르의 자책골이 터지며 아스널이 앞서나갔다.

아스널이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26분 롱패스로 사카에게 공이 연결됐다. 사카는 박스 안으로 전진하면서 왼발 슛을 시도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8분에는 다시 코너킥 상황에서 하베르츠가 높이 뛰어올라 헤더로 세 번째 골을 터뜨려 3-0을 만들었다.





후반에는 토트넘의 반격이 매서웠다. 후반 18분 라야의 패스 미스로 앞으로 올라왔던 로메로가 차단했다. 로메로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얻었다. 데이비스가 라이스에게 걷어차였고, 주심이 비디오판독(VAR)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남은 시간 동안 추격에 실패하면서 아스널이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후 과거 아스널에서 뛰었던 독일 출신 공격수 포돌스키가 크게 기뻐했다. 북런던의 주인은 아스널이라는 듯 개인 SNS를 통해 "런던은 빨간색이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포돌스키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아스널 소속으로 82경기 31골 16도움을 기록하는 등 준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토트넘을 상대로는 3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으며 2승 1패를 기록했다. 토트넘과의 관계를 잘 알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포돌스키는 친정팀 아스널이 토트넘을 꺾고 리그 우승에 가까워지자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최대 고비였던 토트넘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면서 20년 만의 리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2위 맨시티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이긴 하지만 승점 1점 앞서 있는 상태라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아스널이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포돌스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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