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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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에 "우린 아니야, 흔들지 마"

기사입력 2024.04.27 20:48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임수향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았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1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박도라(임수향)의 고백을 거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필승은 "나도 너한테 흔들린 거 사실이야"라며 고백했고, 박도라는 "오빠도 나 좋아한 거 맞지. 오빠 고마워. 이제라도 솔직하게 말해줘서. 그럼 나 이제 오빠 마음껏 좋아해도 되는 거야? 뭐야? 그럼 우리 지금부터 사귀는 거야? 이제 보고 싶을 때 언제든지 보고 생일도 같이 보내고 크리스마스도 같이 보내고 나 생각만 해도 너무 좋아"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고필승은 "미안해. 도라야. 그런데 난 너랑 그럴 마음은 없어. 그럴 수 없어"라며 밝혔고, 박도라는 "그게 무슨 말이야? 오빠 조금 전에 나 좋다고 말한 거 아니었어?"라며 당황했다.



고필승은 "넌 이미 성공한 톱스타 여배우고 나는 이제야 출발선에 선 피라미 조연출이야. 우린 어울리지 않아"라며 선을 그었고, 박도라는 "난 그런 거 아무 상관 없어. 난 괜찮아. 우리 둘이 좋다는데 그게 뭐가 문제야?"라며 설득했다.

고필승은 "나는 괜찮지가 않아. 너랑 만나다가 열애설이라도 터져봐. 기자들 우리 집 앞에서 진을 칠 거고 그럼 내 신상뿐 아니라 우리 가족들 신상까지 탈탈 다 털릴 거야. 난 그런 일 겪고 싶지 않아"라며 털어놨다.

고필승은 "내가 너한테 말했잖아. 나 감독으로 성공하고 싶다고. 사람들한테 감동을 주는 드라마 만들고 싶다고. 근데 나 감독으로 시작도 못 했는데 다른 걸로 주목받고 싶지 않아. 도라야. 우리 서로 더 좋아지기 전에 그래서 더 힘들어지기 전에 여기서 멈추자. 난 널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 그러니까 넌 너한테 어울리는 사람 만나고 난 나한테 어울리는 사람 만나고. 그렇게 정리하자"라며 부탁했다.

박도라는 "오빠 그냥 우리 몰래 만나면 안 돼? 안 걸리면 되잖아. 내가 조심할게. 내가 아무도 모르게 절대 안 걸리게 할게"라며 붙잡았고, 고필승은 "도라야. 우리는 아니야. 너한테 모든 걸 다 설명할 순 없지만 아무튼 여러 가지가 아니야. 그러니까 제발 부탁이야. 이제 더는 나 흔들지 마"라며 진심을 전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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