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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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에 "우린 아니야, 흔들지 마"

기사입력 2024.04.27 20:4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임수향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았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1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박도라(임수향)의 고백을 거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필승은 "나도 너한테 흔들린 거 사실이야"라며 고백했고, 박도라는 "오빠도 나 좋아한 거 맞지. 오빠 고마워. 이제라도 솔직하게 말해줘서. 그럼 나 이제 오빠 마음껏 좋아해도 되는 거야? 뭐야? 그럼 우리 지금부터 사귀는 거야? 이제 보고 싶을 때 언제든지 보고 생일도 같이 보내고 크리스마스도 같이 보내고 나 생각만 해도 너무 좋아"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고필승은 "미안해. 도라야. 그런데 난 너랑 그럴 마음은 없어. 그럴 수 없어"라며 밝혔고, 박도라는 "그게 무슨 말이야? 오빠 조금 전에 나 좋다고 말한 거 아니었어?"라며 당황했다.



고필승은 "넌 이미 성공한 톱스타 여배우고 나는 이제야 출발선에 선 피라미 조연출이야. 우린 어울리지 않아"라며 선을 그었고, 박도라는 "난 그런 거 아무 상관 없어. 난 괜찮아. 우리 둘이 좋다는데 그게 뭐가 문제야?"라며 설득했다.

고필승은 "나는 괜찮지가 않아. 너랑 만나다가 열애설이라도 터져봐. 기자들 우리 집 앞에서 진을 칠 거고 그럼 내 신상뿐 아니라 우리 가족들 신상까지 탈탈 다 털릴 거야. 난 그런 일 겪고 싶지 않아"라며 털어놨다.

고필승은 "내가 너한테 말했잖아. 나 감독으로 성공하고 싶다고. 사람들한테 감동을 주는 드라마 만들고 싶다고. 근데 나 감독으로 시작도 못 했는데 다른 걸로 주목받고 싶지 않아. 도라야. 우리 서로 더 좋아지기 전에 그래서 더 힘들어지기 전에 여기서 멈추자. 난 널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 그러니까 넌 너한테 어울리는 사람 만나고 난 나한테 어울리는 사람 만나고. 그렇게 정리하자"라며 부탁했다.

박도라는 "오빠 그냥 우리 몰래 만나면 안 돼? 안 걸리면 되잖아. 내가 조심할게. 내가 아무도 모르게 절대 안 걸리게 할게"라며 붙잡았고, 고필승은 "도라야. 우리는 아니야. 너한테 모든 걸 다 설명할 순 없지만 아무튼 여러 가지가 아니야. 그러니까 제발 부탁이야. 이제 더는 나 흔들지 마"라며 진심을 전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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