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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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 속' 사라진 전준우 200홈런…롯데-SSG 3차전 '우천 노게임' [사직:스코어]

기사입력 2024.04.23 20:47 / 기사수정 2024.04.23 21:05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타자 전준우.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SSG의 팀 간 3차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200홈런을 기록했지만 우천 노게임 선언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 김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타자 전준우.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SSG의 팀 간 3차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200홈런을 기록했지만 우천 노게임 선언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올 시즌 세 번째 유통 라이벌 더비를 하늘이 허락하지 않았다. 장대비 속에 흥미롭게 진행되던 경기가 중단된 것은 물론 최종 노게임이 선언됐다.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SSG의 팀 간 3차전은 5회초 우천 노게임이 결정됐다. 롯데가 4회까지 3-2로 앞서갔지만 하늘이 롯데의 승리도, SSG의 역전도 막았다.

이날 사직야구장은 오후부터 해를 보기 어려웠다. 하늘 가득 구름이 들어찼고 바람도 쌀쌀하게 불었다. 경기 개시를 앞둔 오후 6시 이후에는 영상 15도까지 기온이 내려갔다.

다행히 플레이볼 선언 전까지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저녁 7시께부터 빗방울이 사직야구장을 적시기 시작했다. 빗줄기는 점점 굵어졌고 7시 30분 이후에는 장대비로 바뀌었다.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SSG의 팀 간 3차전은 5회초 우천 노게임이 결정됐다. 사진 김한준 기자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SSG의 팀 간 3차전은 5회초 우천 노게임이 결정됐다. 사진 김한준 기자


심판진은 롯데의 4회말 공격 종료 후 더는 정상적인 게임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우천 중단을 결정했다. KBO 규정에 따라 최소 30분 대기 후 20분 넘 더 기다렸지만 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심판진은 결국 저녁 8시 40분 최종 우천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날 취소된 게임은 향후 KBO의 후반기 잔여 경기 일정 편성 때 게임일이 다시 잡힐 예정이다. 

전준우는 이날 KBO 역대 35번째 200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비와 함께 사라졌다. 여러 가지 아쉬움 속에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기선 제압 SSG, 4번타자 한유섬의 클러치 본능 빛났다

SSG는 이날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최준우(2루수)-조형우(포수)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롯데는 윤동희(중견수)-황성빈(좌익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정훈(1루수)-손호영(유격수)-한동희(3루수)-김민성(2루수)-정보근(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사이드암 한현희가 출격했다.

SSG 랜더스 4번타자 한유섬.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3차전에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지만 우천 노게임 선언으로 기록이 사라졌다. 사진 김한준 기자
SSG 랜더스 4번타자 한유섬.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3차전에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지만 우천 노게임 선언으로 기록이 사라졌다. 사진 김한준 기자


기선을 제압한 건 SSG였다. 1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이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추신수가 공격의 활로를 뚫어줬다. SSG는 추신수의 볼넷 출루에 이어 최정의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SSG 4번타자 한유섬은 추신수, 최정이 연결해 준 찬스에서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깨끗한 중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SSG에 2-0 리드를 안겼다.

SSG는 에레디아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성한의 볼넷 출루로 2사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롯데 선발투수 한현희가 고명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홈런포로 반격 나선 롯데, 베테랑들의 한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도 빠르게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선두타자 윤동희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면서 반격의 불씨를 당겼다. 하지만 황성빈, 빅터 레이예스가 연이어 내야 땅볼에 그치면서 1루 주자의 진루 없이 아웃 카운트 두 개가 사라졌다.

하지만 롯데에는 4번타자 전준우가 있었다. 전준우는 2사 1루에서 엘리아스를 무너뜨리는 동점 2점 홈런을 쏘아 올리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타자 전준우.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SSG의 팀 간 3차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200홈런을 기록했지만 우천 노게임 선언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 김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타자 전준우.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SSG의 팀 간 3차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200홈런을 기록했지만 우천 노게임 선언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 김한준 기자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SSG의 팀 간 3차전은 5회초 우천 노게임이 결정됐다. 이날 경기는 SSG 최정이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467개)과 타이를 이뤄 KBO리그 역대 홈런 단독 1위 등극을 앞둔 상태에서 열렸으나 노게임 선언으로 대기록 달성은 24일로 미뤄졌다. 최근 롯데 스타로 떠오른 황성빈이 타격하고 있다. 사진 김한준 기자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SSG의 팀 간 3차전은 5회초 우천 노게임이 결정됐다. 이날 경기는 SSG 최정이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467개)과 타이를 이뤄 KBO리그 역대 홈런 단독 1위 등극을 앞둔 상태에서 열렸으나 노게임 선언으로 대기록 달성은 24일로 미뤄졌다. 최근 롯데 스타로 떠오른 황성빈이 타격하고 있다. 사진 김한준 기자


전준우는 스트라이크 존 한 가운데 몰린 엘리아스의 초구 148km짜리 직구를 완벽한 스윙으로 받아쳤다.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거는 타구를 날려 보내며 침체됐던 롯데 더그아웃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전준우는 이 홈런으로 시즌 4호 홈런이자 KBO리그 역대 35번째 2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롯데는 전준우의 2점 홈런에 이어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도 힘을 냈다. 김민성은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스코어를 3-2로 만드는 역전 3점 홈런을 때려냈다.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타자 전준우.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SSG의 팀 간 3차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200홈런을 기록했지만 우천 노게임 선언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 김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타자 전준우.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SSG의 팀 간 3차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200홈런을 기록했지만 우천 노게임 선언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 김한준 기자


타자들의 힘을 내자 한현희도 호투로 화답했다. 한현희는 2회초 2사 후 최지훈을 1루수 정훈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추신수를 외야 뜬공으로 잡고 고비를 넘겼다.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SSG의 팀 간 3차전에서 솔로 홈런을 기록했지만 우천 노게임 선언으로 없던 기록이 됐다. 사진 김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SSG의 팀 간 3차전에서 솔로 홈런을 기록했지만 우천 노게임 선언으로 없던 기록이 됐다. 사진 김한준 기자


한현희는 이어 3회초 SSG 공격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최정을 삼진, 한유섬과 에레디아를 연이어 내야 땅볼로 솎아냈다. 4회초 1사 1루에서는 최준우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좋은 흐름 타고 있던 롯데, 비 때문에 발목 잡혔다

롯데는 4회말 무사 1루에서 한동희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공격 흐름이 끊겼다. 김민성도 2루 땅볼에 그쳐 출루가 불발됐고 5회초 수비를 준비했다.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SSG의 팀 간 3차전은 5회초 우천 노게임이 결정됐다. 이날 경기는 SSG 최정이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467개)과 타이를 이뤄 KBO리그 역대 홈런 단독 1위 등극을 앞둔 상태에서 열렸으나 노게임 선언으로 대기록 달성은 24일로 미뤄졌다. 사진 김한준 기자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SSG의 팀 간 3차전은 5회초 우천 노게임이 결정됐다. 이날 경기는 SSG 최정이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467개)과 타이를 이뤄 KBO리그 역대 홈런 단독 1위 등극을 앞둔 상태에서 열렸으나 노게임 선언으로 대기록 달성은 24일로 미뤄졌다. 사진 김한준 기자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SSG의 팀 간 3차전은 5회초 우천 노게임이 결정됐다. 이날 경기는 SSG 최정이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467개)과 타이를 이뤄 KBO리그 역대 홈런 단독 1위 등극을 앞둔 상태에서 열렸으나 노게임 선언으로 대기록 달성은 24일로 미뤄졌다. 사진 김한준 기자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SSG의 팀 간 3차전은 5회초 우천 노게임이 결정됐다. 이날 경기는 SSG 최정이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467개)과 타이를 이뤄 KBO리그 역대 홈런 단독 1위 등극을 앞둔 상태에서 열렸으나 노게임 선언으로 대기록 달성은 24일로 미뤄졌다. 사진 김한준 기자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SSG의 팀 간 3차전은 5회초 우천 노게임이 결정됐다. 이날 경기는 SSG 최정이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467개)과 타이를 이뤄 KBO리그 역대 홈런 단독 1위 등극을 앞둔 상태에서 열렸으나 노게임 선언으로 대기록 달성은 24일로 미뤄졌다. 롯데 선수들이 노게임 선언 뒤 인사하고 있다.사진 김한준 기자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SSG의 팀 간 3차전은 5회초 우천 노게임이 결정됐다. 이날 경기는 SSG 최정이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467개)과 타이를 이뤄 KBO리그 역대 홈런 단독 1위 등극을 앞둔 상태에서 열렸으나 노게임 선언으로 대기록 달성은 24일로 미뤄졌다. 롯데 선수들이 노게임 선언 뒤 인사하고 있다.사진 김한준 기자


롯데는 3-2에서 점수 차를 벌리지 못하기는 했지만 호투하던 한현희의 어깨에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5회초 수비 시작 직전 빗줄기가 더 굵어지면서 게임 속행이 어려웠다.

롯데 벤치는 3루 대수비로 박승욱을 투입하면서 5회초까지 게임을 진행한 뒤 강우 콜드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지만 비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저녁 8시 40분 우천취소 결정이 나오면서 양 팀은 승패를 가리지 못한 채 경기장을 떠났다.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SSG의 팀 간 3차전은 5회초 우천 노게임이 결정됐다. 이날 경기는 SSG 최정이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467개)과 타이를 이뤄 KBO리그 역대 홈런 단독 1위 등극을 앞둔 상태에서 열렸으나 노게임 선언으로 대기록 달성은 24일로 미뤄졌다. SSG 선수들이 노게임 선언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 김한준 기자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SSG의 팀 간 3차전은 5회초 우천 노게임이 결정됐다. 이날 경기는 SSG 최정이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467개)과 타이를 이뤄 KBO리그 역대 홈런 단독 1위 등극을 앞둔 상태에서 열렸으나 노게임 선언으로 대기록 달성은 24일로 미뤄졌다. SSG 선수들이 노게임 선언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 김한준 기자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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