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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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배드민턴 대표팀, 스페인 국제대회서 금빛 스매시...파리 패럴림픽 기대감 UP

기사입력 2024.04.22 14:3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 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이 ‘2024 스페인 장애인배드민턴 국제대회 – Level 2’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메달을 대거 수확했다.

22일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회장 우철희)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스페인 비토리아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패럴림픽 이전에 국가대표 선수단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패럴림픽 시드권을 획득할 수 있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약 280명이 참가했다. 그중 우리나라 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은 총 12명(남자 10명, 여자 2명)이 참가해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메달 잔치를 벌였다.



특히, 스탠딩 종목에서의 성과가 뛰어났다. 휠체어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였던 스탠딩 종목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우리나라 선수단의 국제 경쟁력이 향상된 것을 검증할 수 있었다.

휠체어 종목에서는 금메달 3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휠체어 종목 강국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무엇보다 파리 패럴림픽 출전이 확정된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했다는 점에 있어 의의가 있다. 최정만, 김정준(이하 대구도시개발공사), 정재군(울산중구청), 신경환(제주특별자치도청) 선수가 모두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씩을 획득했고, 정겨울(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선수가 금메달 1개를 수확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우철희 회장은 “파리 패럴림픽 쿼터 확정 이후 시드 확보를 위한 첫 국제대회인 만큼 선수단의 경기력 점검, 유지, 기량 향상에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이번 스페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우리나라 선수단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계속해서 경기력을 유지하여 앞으로 남은 국제대회와 다가오는 파리 패럴림픽에서도 좋은 소식을 기대하겠다. 무엇보다 당부하고 싶은 것은 부상 없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국가대표 선수단은 대회 종료 직후 ‘2024 스페인 장애인배드민턴 국제대회 – level 1’에 참가하기 위해 Toledo로 향했다. 선수단은 29일 월요일 저녁에 입국할 예정이다.



사진=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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