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4.22 15: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팬클럽 명칭과 관련해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소속사 빌리프랩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지난 21일 공개된 팬클럽명은 팬 여러분의 참여로 모인 다양한 후보들 중 아일릿과의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공개 이후 제기된 여러 우려 의견들을 고려해 공식 팬클럽명을 다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며 "아일리의 새로운 팬클럽명은 재공모 절차 없이 기존 최종 후보 중에서 선정해 추후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날 아일릿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변하지 않는 사랑'이라는 뜻이 담긴 팬클럽명 '릴리(LILLY)'를 발표했다.
앞서 빌리프랩은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는 팬클럽 명 후보 중 아일릿 멤버들이 직접 공식 팬클럽 명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알렸던 바. 아일릿이 직접 고른 팬클럽명이 '릴리'였던 셈이다.
하지만 '릴리'라는 명칭은 온라인상에서 논란으로 번졌다. 현재 4세대 걸그룹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엔믹스 멤버 릴리와 동일한 이름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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