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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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살인죄로 체포 '충격'…♥김지원은 수술 후 "백현우" 이름만 기억(눈물의 여왕)[종합]

기사입력 2024.04.21 22:51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김수현이 살인죄로 체포된 가운데, 수술 후 기억을 모두 잃은 김지원은 백현우 이름 석자만 기억하게 됐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4회에서는 홍해인(김지원 분)을 수술실로 보낸 백현우(김수현)가 살인죄로 체포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홍해인은 기억을 잃을 수 있다는 부작용을 듣고 수술을 거부했다. 이에 백현우는 "제발 살자"고 애원했지만 홍해인은 "기억들이 나고 그게 내 인생이야. 나는 나로 죽을래"라고 이야기했다.

가족들은 홍해인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울면서 읍소했고 홍해인 역시 눈물을 흘렸지만 결심을 돌리지는 않았다. 

윤은성(박성훈)은 어머니 모슬희(이미숙)에게 대적하며 독일로 떠났다. 모슬희는 용두리까지 찾아가 천다혜(이주빈)에게 "네 아들과 떠나라. 아니면 네가 그렇게 죽고 못 사는 가족들이 위험해질 것"이라고 협박했고 천다혜는 "우리 가족 건들지 마라. 같이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선화(나영희)는 "내 자식이 지금 죽겠다지 않냐"며 천다혜를 감쌌다. 

홍해인이 수술을 거부하는 상황에 독일 주치의는 백현우에게 "상황이 좋지 않다. 지금 당장 수술을 받지 않으면 수술을 해도 소용이 없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해인은 병원을 떠나 성당을 찾아 기도했다. 뒤늦게 홍해인을 찾아나선 백현우는 홍해인이 "사랑했던 기억과 사랑받았던 기억. 이걸 다 잃어버릴 수는 없다. 날 살려달라고 빌지 않겠다. 그냥 이 기억들만은 온전히 가지고 떠날 수 있게 해달라"고 남긴 쪽지를 보고 홍해인을 찾아나섰다.



홍해인을 찾아낸 백현우는 울면서 "제발 너도 여기 있어. 떠나겠다, 그런 기도 좀 하지 마. 이뤄질까봐 불안해 미치겠단 말이야"라고 애원했다. 이후 질투 유발 작전으로 홍해인을 자극했다. 

모슬희는 독일로 사람을 보내 홍해인을 뺑소니 사고로 해치려고 시도했고 다행히 홍해인은 사고 직전에 차를 빠져나왔다. 이를 모르고 폭발하는 차의 유리를 맨손으로 깬 백현우는 홍해인이 무사하다는 것을 알자 무너져내려 울었다.

홍해인은 백현우의 우는 모습에 진심을 느끼고 "기억은 잃어도 당신은 잃기 싫다"며 수술을 결심했다.

천다혜는 숨통을 쥐고 흔드는 모슬희의 협박에 홍수철을 다시 한번 떠나려했지만 결국 홍수철 곁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홍해인은 수술을 앞둔 마지막 밤에 백현우에게 "나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아보라"고 말했고 백현우는 여러 가지 불만을 이야기하다가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이어 "어려운 결정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는 아프지도 말고 다치지도 말고 오래오래 내 옆에 있어줘. 여행도 가고 산책도 다니고 운동도 하고 싸웠다가 화해도 하고 그렇게 별 거 아닌 것들 같이 하면서 나이들어가자"고 말했다.



홍해인은 자신이 직접 주변사람들에 대해서 쓴 공책을 백현우에게 넘겨주며 "수술 끝내면 나한테 줘"라고 이야기했다. 수술실 앞에서 홍해인은 "내가 수술 받고 눈 뜨면 바로 눈 앞에 있어라. 알에서 깨어난 오리 새끼처럼 처음 본 사람을 신뢰할거니까"라고 부탁했다. 이에 백현우는 "걱정마. 눈뜨자마자부터 네가 질린다할 때까지 네 눈앞에만 있을게"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백현우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윤은성(박성훈)과 연루된 토지부동산업자가 살인돼 누명을 받고 긴급 체포당하게 된 것. 병원을 나서며 윤은성을 마주한 백현우는 "당신 짓이냐"고 물었고 윤은성은 "걱정마라. 내가 보호자가 될 것"이라며 "내 여자를 범죄자에게서 지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술을 끝낸 홍해인은 모든 수작을 다 끝낸 윤은성을 마주했다. 윤은성은 상냥하게 홍해인을 마주하며 "네가 기억을 잃었고, 대학 때부터 사귀었고 돌고 돌아 다시 사랑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홍해인은 백현우의 이름 석자만 기억했다. 박성훈은 백현우에 대해 "너랑 결혼했던 남자고 너를 철저하게 배신했다. 최근까지 스토킹으로 널 괴롭게 해서 그 이름이 생각난 것 같다"고 거짓말했다.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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