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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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아닌 세븐틴이 쌓아올린 하이브?"…'놀뭐' 자막 논란 '시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21 13:39 / 기사수정 2024.04.21 13:39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놀면 뭐하니?'가 때아닌 자막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말미에는 하이브를 방문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JYP, YG에 이어 세 번째 구내식당 방문이다. 

하이브에 들어선 '놀뭐' 멤버들은 세븐틴 유닛 부석순(승관, 호시, 도겸)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큰 화분을 선물했다.

한강 뷰 구내식당 등 어마어마한 하이브 규모에 멤버들은 "이렇게 크다고?", "날 데려가라" 등 격하게 반응했다. 



여기서 문제가 된 건 자막이었다. 멤버들이 하이브에 입성한 장면에는 'BTS가 다지고 세븐틴이 쌓아 올린 하이브 신사옥'이라는 자막이 삽입됐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과 K팝 팬들은 현재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신사옥은 BTS가 쌓아올린 것 아니냐는 등 반박에 나섰다. 

하이브의 전신은 솔로 가수 이현과 미드낫, 방탄소년단(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소속돼 있는 빅히트 뮤직이다. 빅히트 뮤직은 2020년 5월 세븐틴, 뉴이스트, 프로미스나인 등이 속해 있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듬해 3월 새로운 사명인 하이브(HYBE)를 발표하고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쏘스뮤직, KOZ 엔터테인먼트 등을 인수하며 엔터테인먼트의 영역을 확장했다. 지상 19층, 지하 6층, 전체 면적 약 6만 제곱 미터 규모의 신사옥에 입주한 것 역시 사명 변경과 함께 이뤄졌다.

이 같은 이유로 2020년 하이브 소속이 된 세븐틴이 '신사옥을 쌓아올렸다'는 주장의 자막은 맞지 않다는 것이 K팝 팬들의 중론이다. 

결국 '놀뭐' 측은 그룹명을 제외하고 '멤버들을 매료시킨 신사옥 클라스'로 자막을 변경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쓰저씨' 김석훈과 멤버들의 하이브 구내식당 방문기는 오는 27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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