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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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기록' 올린 주승우·전준표·김윤하, 키움에 '치킨 40마리' 쐈다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4.04.18 20:01 / 기사수정 2024.04.18 20:01

왼쪽부터 키움 히어로즈 투수 전준표와 주승우. 이들은 투수 김윤하와 함께 돈을 모아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팀에 치킨 40마리를 선물했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왼쪽부터 키움 히어로즈 투수 전준표와 주승우. 이들은 투수 김윤하와 함께 돈을 모아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팀에 치킨 40마리를 선물했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엑스포츠뉴스 고척, 최원영 기자) 젊은 투수들이 의미 있는 기록을 올린 뒤 팀에 감사를 표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치킨 파티를 가졌다. 투수 주승우, 전준표, 김윤하가 각각 데뷔 첫 홀드와 승리를 기념해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치킨 40마리를 선물했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주승우는 지난 5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홀드를 챙겼다. 올해 1라운드 8순위로 입단한 신인 전준표는 7일 고척 한화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빚은 뒤 데뷔 첫 승을 손에 넣었다. 1라운드 9순위 지명을 받은 올해 신인 김윤하도 지난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 3이닝 2실점으로 첫 홀드를 기록했다.

주승우와 전준표, 김윤하는 선수단뿐 아니라 구단 관계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았다.

키움 히어로즈 투수 전준표와 주승우, 김윤하가 돈을 모았다.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팀에 치킨 40마리를 선물했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 투수 전준표와 주승우, 김윤하가 돈을 모았다.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팀에 치킨 40마리를 선물했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주승우는 "첫 홀드 기록 후 무엇을 선물할지 고민하던 중 (김)윤하, (전)준표도 첫 홀드, 첫 승을 기록해 같이 힘을 합치게 됐다. 데뷔 첫 홀드를 기록할 때까지 도와주신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함을 꼭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전준표는 "(주)승우 형과 (김)윤하가 치킨을 사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먼저 들은 뒤, 타이밍 좋게 첫 승을 기록하게 됐다. 덕분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나 혼자가 아닌 다 같이 첫 기록을 달성해 더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김윤하는 지난 13일 1군에서 말소돼 이날 함께하진 못했지만 돈을 보태며 마음을 표현했다.

왼쪽부터 키움 히어로즈 투수 전준표와 주승우. 이들은 투수 김윤하와 함께 돈을 모아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팀에 치킨 40마리를 선물했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왼쪽부터 키움 히어로즈 투수 전준표와 주승우. 이들은 투수 김윤하와 함께 돈을 모아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팀에 치킨 40마리를 선물했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사진=키움 히어로즈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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