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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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가 우습나? UAE 감독, 기습 도발 "내가 한국 이겨봤다…걔넨 감독 문제도 있어" [도하 현장]

기사입력 2024.04.15 21:39 / 기사수정 2024.04.15 21:39

황선홍호의 2024 AFC U-23 아시안컵 첫 경기 상대인 UAE(아랍에미리트)의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이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롤리 감독은 우루과이 대표팀 임시 감독 시절 한국을 꺾은 경험이 있다는 점, 그리고 한국이 최근 감독 문제를 겪어 황선홍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에 집중할 수 없었다는 점을 긍정적인 요소로 짚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황선홍호의 2024 AFC U-23 아시안컵 첫 경기 상대인 UAE(아랍에미리트)의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이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롤리 감독은 우루과이 대표팀 임시 감독 시절 한국을 꺾은 경험이 있다는 점, 그리고 한국이 최근 감독 문제를 겪어 황선홍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에 집중할 수 없었다는 점을 긍정적인 요소로 짚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환 기자) 황선홍호의 첫 상대인 UAE(아랍에미리트연합) 감독이 대회 전날 강한 도발을 펼쳤다. "한국을 이겨봤다"며 제대로 붙어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게다가 한국은 감독 문제도 있다는 발언까지 했다. 

UAE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우루과이 출신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의 얘기다. 지난해 자국 3월 국가대표팀(A대표팀) 임시감독으로 한국, 일본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며 이걸 자신감으로 들었다. 또한 그는 브롤리 감독은 황선홍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에 집중하지 못했다는 것 역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U-23 국가대표팀은 15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겸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치른다.

황선홍호는 16일 UAE와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시작으로 파리 올림픽 본선 티켓을 잡기 위해 출항한다.

황선홍호의 2024 AFC U-23 아시안컵 첫 경기 상대인 UAE(아랍에미리트)의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이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롤리 감독은 우루과이 대표팀 임시 감독 시절 한국을 꺾은 경험이 있다는 점, 그리고 한국이 최근 감독 문제를 겪어 황선홍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에 집중할 수 없었다는 점을 긍정적인 요소로 짚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황선홍호의 2024 AFC U-23 아시안컵 첫 경기 상대인 UAE(아랍에미리트)의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이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롤리 감독은 우루과이 대표팀 임시 감독 시절 한국을 꺾은 경험이 있다는 점, 그리고 한국이 최근 감독 문제를 겪어 황선홍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에 집중할 수 없었다는 점을 긍정적인 요소로 짚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경기를 하루 앞두고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B조 4개국 감독들이 모두 참석했다.

한국의 첫 상대인 UAE의 사령탑 브롤리 감독은 "어려운 그룹에 속해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상대도 준비를 잘했지만 우리도 준비를 잘했다. 짧은 기간이지만 선수들이 야망을 품고 있기에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죽음의 조에서 다른 팀들을 꺾고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롤리 감독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가 있다. 브롤리 감독은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감독 대행 시절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지휘하던 한국과 맞붙어 승리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우루과이 출신인 브롤리 감독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우루과이 U-20 대표팀을 지도하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탈락해 사임한 디에고 알론소 감독을 대신해 잠시 우루과이 A대표팀의 감독대행으로 있었는데, 이 때 한국과의 원정 친선경기에서 승리한 적이 있다.

황선홍호의 2024 AFC U-23 아시안컵 첫 경기 상대인 UAE(아랍에미리트)의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이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롤리 감독은 우루과이 대표팀 임시 감독 시절 한국을 꺾은 경험이 있다는 점, 그리고 한국이 최근 감독 문제를 겪어 황선홍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에 집중할 수 없었다는 점을 긍정적인 요소로 짚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황선홍호의 2024 AFC U-23 아시안컵 첫 경기 상대인 UAE(아랍에미리트)의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이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롤리 감독은 우루과이 대표팀 임시 감독 시절 한국을 꺾은 경험이 있다는 점, 그리고 한국이 최근 감독 문제를 겪어 황선홍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에 집중할 수 없었다는 점을 긍정적인 요소로 짚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당시 브롤리 감독이 이끌던 우루과이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친선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우루과이는 전반 10분 만에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황인범에게 실점한 뒤 마티아스 베시노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브롤리 감독은 이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내가 우루과이에 있을 때 한국과 일본을 모두 상대해 봤다는 점이 우리에게는 긍정적인 요소이다. 한국을 상대로 카운터 공격을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브롤리 감독은 한국이 지난 2023 AFC 아시안컵에서 탈락한 뒤 A대표팀 감독 문제로 인해 황선홍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황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에 집중하지 못했다는 점도 자신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고 짚었다.

황선홍호의 2024 AFC U-23 아시안컵 첫 경기 상대인 UAE(아랍에미리트)의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이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롤리 감독은 우루과이 대표팀 임시 감독 시절 한국을 꺾은 경험이 있다는 점, 그리고 한국이 최근 감독 문제를 겪어 황선홍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에 집중할 수 없었다는 점을 긍정적인 요소로 짚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황선홍호의 2024 AFC U-23 아시안컵 첫 경기 상대인 UAE(아랍에미리트)의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이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롤리 감독은 우루과이 대표팀 임시 감독 시절 한국을 꺾은 경험이 있다는 점, 그리고 한국이 최근 감독 문제를 겪어 황선홍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에 집중할 수 없었다는 점을 긍정적인 요소로 짚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브롤리 감독은 "한국과 일본 모두 강한 팀이고 높은 수준의 팀이다. 하지만 한국은 지난 아시안컵에서 감독 문제를 겪었다. 불운하게도 한국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오랜 기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조별 예선 단계에서 우리가 팀으로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실제로 황 감독은 지난 3월 A대표팀의 임시 감독을 겸직하면서 올림픽 대표팀에 100% 신경을 쏟지 못했다. 브롤리 감독이 한국의 감독 문제를 언급하면서 이것이 자신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한 이유다.

하지만 한국이 마냥 무시당할 수준은 아니다. 당시 '황선홍 없는 황선홍호'는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 아시아의 강호들을 꺾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또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천에서 소집 훈련을 하며 조직력을 더 끌어올렸다.

황선홍 감독도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혼신의 힘을 다 할 생각이다"라면서 "내일 열리는 첫 경기가 상당히 중요하다.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대한축구협회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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