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3:30
스포츠

KKKKKK 이후 4회 적시타 허용…KIA 네일 '17이닝 만에' 첫 자책점 [대전 라이브]

기사입력 2024.04.14 15:29 / 기사수정 2024.04.14 15:51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시즌 4승을 바라보고 있는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4회까지 1실점했다.

네일은 1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회말까지 3피안타 무사구 6탈삼진 1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네일은 직전 등판이었던 9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4일 휴식 후 네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김도영의 솔로포와 상대의 실책으로 2점 차의 리드를 안고 1회말을 맞이한 네일은 첫 타자 이진영을 6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요나단 페라자와 안치홍을 모두 뜬공 처리하며 투구수 10개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네일은 2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에게 3루수 땅볼을 이끌어낸 뒤 후속타자 김태연의 강습 타구를 직접 처리하며 땅볼로 연결했다. 2사에서 최인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긴 했지만, 이어진 2사 1루에서 최재훈을 상대로 자신의 주무기인 스위퍼를 활용해 삼진을 솎아냈다.



3회말에도 네일의 무실점 행진은 계속됐다. 네일은 선두타자 이도윤에게 볼 3개를 던지며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침착하게 4구와 5구를 스트라이크 존 안에 꽂은 뒤 헛스윙을 이끌어내면서 세 번째 삼진을 잡았다. 1사에서 문현빈을 만나 8구 승부 끝에 다시 한 번 삼진을 기록했고, 2사에서 이진영의 헛스윙 삼진으로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3일 KT 위즈전 1회말부터 단 1점의 자책점도 기록하지 않은 네일은 17이닝 연속 비자책에 마침표를 찍었다. 4회말 선두타자 페라자의 삼진 이후 안치홍을 안타로 내보냈고, 노시환의 우익수 뜬공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안치홍의 도루 이후 2사 2루에서 김태연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 6회초 고승민의 솔로포 이후 네일의 첫 자책점. 다만 네일은 후속타자 최인호의 2루수 땅볼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한편 KIA는 네일의 호투에 힘입어 5회초 현재 2-1로 리드 중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