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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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희찬, PL 우승팀 킹메이커 '대변신'…'코리안리거에게 물어 봐!'

기사입력 2024.04.11 15:44 / 기사수정 2024.04.11 15:4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이 누가 될지는 손흥민과 황희찬 손에 달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이 리그 우승 경쟁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이유"라며 이번 시즌 리그 우승팀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토트넘이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고 조명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31경기를 치른 현재 아스널이 승점 71점으로 리버풀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51을 기록해 +42인 리버풀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맨시티는 아스널, 리버풀보다 1점 뒤진 3위를 기록 중이다. 골득실은 +40이다.



시즌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아스널, 리버풀, 맨시티 세 팀의 운명을 가를 팀으로 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을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토트넘은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이번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라면서 "울버햄프턴도 남은 경기에서 세 팀을 모두 상대하는 팀이다"라고 주목했다.

프리미어리그가 제공한 일정표를 보면 아스널은 34라운드에서 울버햄프턴과 만난다. 이후 35라운드에서는 토트넘과 북런던 더비를 펼친다. 리버풀은 36라운드에서 토트넘을 상대한다. 울버햄프턴과는 최종 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맨시티 역시 36라운드에서 울버햄프턴을 먼저 만나며, 37라운드에서 토트넘과 순연 경기를 펼친다.



남은 경기에서 세 팀을 모두 상대하는 팀이 토트넘과 울버햄프턴 뿐이라 두 팀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이번 시즌 우승팀이 결정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는 특히 토트넘과의 일전을 주목했다.

"아스널, 리버풀, 맨시티는 이번 시즌 상위 6위권 팀과의 경기에서 뛰어난 전적을 기록한 토트넘을 더욱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한 프리미어리그는 "실제로 토트넘은 상위 6위팀과의 경기에서 경기당 최다 골을 넣었고,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딱 한 번 졌다"라며 "토트넘은 아스널과 2-2 무, 리버풀에 2-1 승, 맨시티와 3-3 무를 기록해 우승권 팀과의 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스널과 맨시티전은 원정 경기였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시즌 초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으며 아스널과 2-2 무승부를 거뒀고, 리버풀을 2-1로 꺾었다. 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으나 맨시티전 3-3 무승부, 맨유전 2-2 무승부에 이어 빌라 원정에서 4-0 대승을 기록해 1경기 밖에 지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는 또 리버풀이 상위 6위팀과의 전적에서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리버풀은 1승5무2패로 상위 6위팀과의 경기에서 최저 승점을 가져갔다. 다만 리버풀이 세 팀 중 유일하게 홈에서 토트넘을 상대한다는 점, 토트넘이 리버풀 원정에서 2010-11시즌 이후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는 점이 변수가 될 거라고 봤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토트넘 원정에서 승리했으나 그 전까지는 2013-14시즌 이후 승리가 없었다. 최근 토트넘은 홈 9경기에서 8승을 거두며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아스널에게는 큰 부담이다. 또한 아스널이 토트넘전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병행해야 하기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맨시티는 토트넘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홈 구장으로 채택한 후 4번의 토트넘 원정에서 무득점 전패를 기록했다. 지난 1월 토트넘 원정 첫 골을 넣긴 했으나 리그 경기가 아닌 FA컵 경기였다.

마지막으로 최종 라운드에서 리버풀은 울버햄프턴과 만난다.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황희찬이 리버풀의 우승 경쟁에 재를 뿌릴 수도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예측처럼 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이 올 시즌 우승팀을 결정할 수 있을지 남은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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