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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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학폭 피해자, 해명에 모두 반박 "결백하다면 고소하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08 23: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송하윤이 학교 폭력 의혹에 사실무근이라 입장을 밝혔으나 폭로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폭로한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A씨는 '송하윤도 때렸냐'는 질문에 "네"라며 "징계위원회랑 강제전학은 너무 확실해서 저희 동창들은 다 알고 있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설명했다.

"송하윤도 손과 발로 나를 때렸다"며 "저도 많이 맞았기 때문에 전치 4주 이상이 나왔다"며 폭행에 직접 가담하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세 명의 가해자가 있다는 A씨는 "원래 친했던 친구 둘은 집 앞에 와서 무릎 꿇고 사과를 했다. 송하윤은 사과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짝꿍(피해자)의 등교 사실을 일진 친구들에게 고자질했을 뿐'이라는 해명에 대해 A씨는 "저희는 1열로 책상 배열이 되어 있어 짝꿍 개념이 없다"고 말했다.

A씨는 "그날 결석을 했다"며 "안 때렸다고 하는 것 자체도 거짓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뺨을 90분 동안 맞았다는 최초 제보자 남학생에 대해서 "일면식도 없다"는 송하윤 측 주장도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학교 다닐 때 인사할 정도로 친했고, 이름만 들어도 기억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과를 하면 받아줄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A씨는 "사과받고 싶지 않다"며 "저는 그 아이 때문에 고등학교 생활이 날아갔다. 남아있는 친구도 없다. 다 이간질 때문이라서 지금 생각해도 너무 못된 것 같다. 나쁜 감정이 없었을 텐데 왜 굳이 저렇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강력히 말했다.

최초 제보자 역시 "본인이 저지른 일에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책임을 회피하며 과거를 부정하는 것"라며 "관련해 모든 것이 사실무근이고 결백하다면 저를 허위사실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라"고 다시금 강조했다.



송하윤 측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당사는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는 강경 대응을 예고하자 피해자들이 직접 입을 열고 나섰다. 

지난 5일에는 송하윤 학폭 제보자의 삼촌이라고 주장하는 이까지 JTBC 유튜브 댓글을 통해 계속해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등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진실은 무엇인지 대중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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