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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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철♥이혜지, 축가 이효리·사회 신동엽 초호화 결혼식…무명 설움 고백 (조선의 사랑꾼) [종합]

기사입력 2024.04.08 22:4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정호철과 이혜지의 초호화 결혼식이 예고됐다.

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정호철과 이혜지가 결혼식을 앞두고 사전 미팅을 진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혜지는 "사실 저는 지금도 무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밝혔고, 정호철은 "아직도 사실 무명이다. 개그맨이 되면 인생이 바뀔 줄 알았는데 막상 또 그렇지 않더라. 근데 일은 계속해야 한다. 결혼해서 잘 먹고 잘 살려면 열심 해야지"라며 털어놨다.



특히 정호철은 사전 미팅에서 "얼마 뒤면 세기의 결혼식을 올릴 개그계 손석구 정호철이다"라며 인사했고, 이혜지는 "개그계의 손석구 부인 개그계의 전종서 이혜지라고 한다"라며 맞장구쳤다.

정호철과 이혜지의 청첩장에는 '장동건, 고소영, 현빈, 손예진 그리고 정호철, 이혜지'라고 적혀 있었고, 제작진은 "현빈, 손예진 님은 알고 계시냐"라며 질문했다. 이혜지는 "모르신다. 죄송하다. 신고할까 봐 무서워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지는 "기대되는 건 이효리 선배님 보는 게 기대된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축가를 해주시니까 앞에서 볼 수 있지 않냐"라며 털어놨고, 이효리가 축가를 맡고 신동엽이 사회를 맡았다는 사실이 언급됐다.



또 제작진은 "신동엽과 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어떻게 합류를 하게 된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정호철은 "'웃찾사' 없어지고 '코미디 빅리그'라는 프로그램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절 뽑아주신 작가님이 오디션을 보라고 했다"라며 설명했다.

정호철은 "29살에 제가 공채 개그맨이 됐으니까 (오디션 준비만) 6년 했다. 제가 가전제품 설치 기사를 했었다. 시험 붙은 코너도 그 실화를 바탕으로 토대로 해서. (활동을) 2년 조금 넘게 했는데 '웃찾사'가 사라졌다"라며 무명 시절 고충을 토로했다.

정호철은 "'웃찾사'가 없어지고 막노동하고 가끔 설치 기사 일이 남으면 거기 가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그랬다. 그러다 우연히 '코미디 빅리그' 방청을 가서 보는데 심장이 뛰더라. 방송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근데 ('코미디 빅리그'가) 사라졌다"라며 회상했다.

더 나아가 정호철은 "처음에 사라졌을 때 일단 이제는 '내 운명이 아니구나' 생각했다. 그래도 '또 한 번 더 해보자. 진짜 마지막이다' 이런 생각이었다. 벌써 7개월 됐다. '네가 뇌물을 얼마나 주고 들어간 거냐' 이런 댓글이 있었다. 뇌물을 줄 게 없는데. 그럴 때마다 신동엽 선배가 그것 때문에 너 자신을 잃지 말라고 격려해 주고 이제는 그렇게 상처를 안 받는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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