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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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 죄책감" vs "이혼 가정 돈벌이"…'슈돌' 후폭풍 거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08 12: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율희를 둘러싼 '슈돌' 후폭풍이 일고 있다. 

최민환과 삼남매 재율, 아윤, 아린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새 가족으로 지난 7일 합류한 가운데 전처 율희에 대한 누리꾼의 반응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해 12월,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던 바. 이날 방송에서는 최민환이 율희와 이혼 후 홀로 삼남매를 키우는 일상이 그려졌다. 

7살 큰아들 재율부터 5살 쌍둥이 딸 아윤, 아린의 등원 준비부터 집안일로 바쁜 일상을 그려 시청자들의 응원을 자아냈다. 

그 과정에서 재율이 "엄마가 보고 싶다"는 이유로 태권도장에서 울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이날 아침 혼자 옷을 찾아 입던 재율이 우연히 율희의 사진을 발견하고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그려졌고, 최민환은 전혀 몰랐던 상황이라 말해 먹먹함을 더하기도 했다. 



방송 이후 해당 상황에 대한 누리꾼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이혼 가정의 '슈돌' 합류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컸던 가운데, 가장 걱정됐던 아이들의 슬픔을 이용한 상황 설정에 비난 여론이 커졌다. 최민환과 삼남매의 새로운 출발을 기대하던 이들 역시 결국 이혼 가정 아이들의 아픔에 집중된 첫 방송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나아가 이혼 발표 이후 삼남매에 대한 양육권 포기로 거센 비난을 마주해야만 했던 율희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또 생겨나는 분위기다. 이혼 발표 직후 최고조에 달했던 비난 여론은 시간이 지나면서 잠잠해졌는데, '슈돌'로 인해 또 다시 율희를 향한 날선 시선과 부정적 반응이 커지고 있는 것.

이에 율희를 응원하는 누리꾼들은 "율희에게 죄책감을 계속 지게 하려는 거냐" "율희도 나름대로 엄마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데 왜 자꾸 나쁜 엄마를 만드냐" "율희가 아이들 생각하는 마음은 평소 개인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등 편을 드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예고편을 통해 율희가 재율과 영상 통화하며 깜짝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율희는 풀죽은 아들에게 "태권도 할 때 엄마 생각나서 울었냐" 물었고, 재율은 "꿈꾸고 나서 눈을 뜨면 나랑 만났다가 다시 헤어져서 눈물난다"고 답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서도 누리꾼들은 "이혼 가정 아이의 아픔을 이용한 돈벌이" "율희까지 꼭 나와서 애들 아픔을 보여줘야 하냐" "아이들이 나중에 보고 상처받지 않기를" "보기만 해도 마음 좋지 않다" 등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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