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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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 욕하다 들통…갈등 폭발 예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4.08 06: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마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지현우가 자신을 험담한 것을 알고 분노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6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차봉수(강성민)와 박도라(임수향)를 험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도라는 차봉수와 다툴 때마다 자신을 챙겨주는 고필승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고필승은 드라마 촬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박도라와 차봉수 사이를 오가며 서로가 상대방을 욕할 때마다 맞장구를 치고 있었다.



특히 박도라는 쇼핑을 하다 백팩을 보고 고필승에게 잘 어울리겠다며 선물하려 했고, 매니저 이재동(남중규)은 명품 가방은 과하다며 만류했다. 결국 박도라는 모자를 구입했고, 고필승에게 어떻게 줄지 고민하며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재동은 "누나. 이거 이 모자 선물 뽀글이 감독 주지 마요. 뽀글이 감독 그렇게 안 봤는데 사람 못 쓰겠어.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완전 박쥐야. 뽀글이 조감독이 마늘 변태 차봉수한테 착 붙어서 같이 누나 뒤에서 씹고 다닌대요"라며 전했다.

박도라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우리 고필승 조감독이 그럴 리가 있니?"라며 고필승을 감쌌고, 이재동은 "지금도 둘이서 누나 욕하고 있대요. 누나한테 꼴랑 5천 원짜리 떡볶이 사주면서 차봉수한테는 치킨에 피자에 맥주에 어제는 저기 노량진 수산시장까지 가서 회까지 떠다 바치면서 아부 턴다잖아요"라며 툴툴거렸다.

박도라는 "너 그리고 누나가 말했지. 현장에서는 항상 눈 감고 귀 막고 입 닫으라고. 그러니까 그런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며 못박았다.



그러나 박도라는 이재동과 식사하기 위해 방문한 일식집에서 우연히 고필승이 차봉수에게 자신에 대해 험담하는 것을 들었다.

차봉수는 "근데 너 빡도라한테 아이스크림에 떡볶이에 꽃까지 사다 바쳤다면서. 너 혹시 박쥐?"라며 의심했고, 고필승은 "형.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랬겠어요? 형 힘들까 봐. 내가 빡도라 비위 맞춰주면 형이 덜 힘들 거 아니에요"라며 털어놨다.

고필승은 "근데 저도 빡도라 비위 맞추기 너무 힘들어요. 왜 빡도라 빡도라 하는지 알겠다니까요? 정말 하루에도 열두 번씩 내가 빡돌아버려요"라며 막말을 쏟아냈고, 화가 난 박도라는 차봉수와 고필승이 있는 방의 문을 열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박도라와 고필승이 갈등하는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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