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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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 WHIP 2.25 흔들' 한화, 마무리 주현상으로 교체한다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4.04.05 19:09 / 기사수정 2024.04.05 19:09

한화 이글스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대5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화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주현상은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대5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화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주현상은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최원호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한화 이글스가 마무리 투수를 박상원에서 주현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날 대전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6-5 역전승을 거둔 한화는 시즌 전적 8승2패를 마크, 1위 자리를 지켰다.

전날 한화는 6-4로 앞선 9회초 마무리 박상원을 올렸으나 선두 이정훈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고, 윤동희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폭투로 한 점을 헌납했다. 단 한 점 차가 된 상황, 레이예스까지 채은성의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1사 1루가 되자 한화 벤치는 박상원을 더 지켜보지 않고 이민우로 투수를 교체했고. 이민우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고 승리를 완성했다.

한화 이글스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대5 승리를 거뒀다. 박상원은 9회초 등판했으나 경기를 매듭짓지 못하고 교체됐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대5 승리를 거뒀다. 박상원은 9회초 등판했으나 경기를 매듭짓지 못하고 교체됐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대5 승리를 거뒀다. 박상원은 9회초 등판했으나 경기를 매듭짓지 못하고 교체됐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대5 승리를 거뒀다. 박상원은 9회초 등판했으나 경기를 매듭짓지 못하고 교체됐다. 한화 이글스


정규시즌 전까지 마무리 자리에 박상원과 주현상을 두고 고민한 최원호 감독은 그래도 마무리 경험이 있는 박상언을 먼저 기용했다. 그러나 박상원은 등판한 다섯 경기에서 모두 출루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이 2.25에 달했고, 4이닝 3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6.75를 기록 중이다.

결국 최원호 감독은 5일 경기부터 마무리로 주현상을 쓰기로 했다. 주현상은 앞서 나선 7경기에서 8⅔이닝을 소화, 단 한 번도 실점하지 않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연투와 멀티이닝에도 대부분 깔끔한 투구를 했다.

5일 경기를 앞두고 최원호 감독은 전날 9회초 상황을 돌아보며 "박상원이 어제까지 5경기를 나갔는데 스트라이크와 볼의 편차가 심했다. 이게 계속 지속이 되면서 컨디션이 안 좋다고 판단을 했다. 어제는 전보다 낫긴 했지만, 그 타이밍에 박상원의 몰리는 직구가 전준우, 노진혁을 상대하기에는 장타 허용 가능성이 높아질 거라고 봤다. 흐름 자체도 변화를 줘야 할 것 같아서 교체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화 이글스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대5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화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주현상은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대5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화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주현상은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대5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화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주현상은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대5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화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주현상은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 이글스


최 감독은 "어제 마무리를 바꾸면서 오늘부터는 주현상이 마무리로 가기로 했다. 주현상이 지금 불펜에서 제일 안정감이 있는 피칭을 보여줬고, 상원이는 더 편한 상황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마무리 보직에서는 편한 상황에 나갈 수가 없다"고 말했다.

최원호 감독은 최근 주현상의 호투에 대해 "ABS가 도입되면서 하이볼을 많이 쓰는 것 같다. 우리 불펜 중에 커맨드가 제일 좋은 투수고, 좌우타자 편차도 적은 선수다"라며 "캠프 때도 둘을 놓고 고민을 많이 하다 구위가 박상원 선수가 더 낫고 경험이 있어 먼저 갔는데, 최근에는 구위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안정감 있는 피칭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이 돼서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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