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5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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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현금화' 유혹에 흔들리나?…"봄에 발표 없다, 왜냐면" 유력기자 확신

기사입력 2024.04.03 09:50 / 기사수정 2024.04.03 09:50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재계약이 여름에나 발표될 전망이다.

도장 찍기 전까지는 양 측이 어떤 생각을 할지 알 수 없다. 특히 토트넘이 그렇다. 토트넘이 손흥민 재계약을 미루는 이유도 석연 찮다.

토트넘 유력 기자인 폴 오키프는 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믿을 수 없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계약 연장을 발표할 것이다. 토트넘에 여름에 발표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손흥민의 재계약 발표가 지금 이뤄지지 않는 이유를 나름대로 설명했다.

폴 오키프는 토트넘 구단의 공신력 있는 기자다.

그는 과거 토트넘 여러 선수들의 이적설과 관련해 맞춘 정황이 있다. 지난해 3월 레스터 시티에서 뛰던 제임스 매디슨과 토트넘의 이적설을 보도하며 당시 감독이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그를 원하지 않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그를 입찰할 것이라고 했고 몇달 뒤 토트넘은 매디슨을 영입했다.



다른 기자들이 지난 여름 토트넘이 당시 브렌트퍼드의 골키퍼 다비드 라야 영입을 한다고 주장했을 때 그는 토트넘이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눈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고 이는 비카리오의 영입으로 이어졌다. 비카리오는 당시 거의 무명에 가까운 골키퍼여서 토트넘이 노린다고 했을 때 적지 않은 이들이 놀랐다.

미키 판더펜과 관련해서도 이번 여름 계약하지 못할 것이라는 여러 추측이 있었으나 오키프는 토트넘이 영입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고 토트넘은 판더펜을 데려왔다. 오키프가 맞춘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해 말한 것도 다른 기자들보다 빨랐다. 그는 지난해 9월 초 토트넘이 손흥민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시간이 지나고 9월 말부터 손흥민의 재계약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없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원하는 이유는 있다. 토트넘과 그의 계약이 2025년을 끝으로 종료되는 것도 있지만 손흥민을 영입하길 원하는 곳이 있어서이다.

바로 거금을 쏟아붓는 사우디아라비아다. 사우디 리그는 지난 여름부터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스타 선수들의 영입을 원하고 있고 은골로 캉테, 파비뉴 등 여러 선수를 영입하기도 했다. 사우디의 주요 영입 대상으로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가 있고 손흥민도 이에 포함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사우디 리그에 대한 이적 의사가 없음을 공고히 했다. 그는 자신은 돈만 보고 사우디에 가지 않을 것이라며 프리미어리그가 좋고 계속 이곳에서 뛸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의 관심은 계속됐다. 지난 1월 아시안컵이 끝나고 난 뒤에도 사우디의 여러 구단은 손흥민에 대한 여전한 관심을 보냈고 손흥민의 답은 이번에도 같았다. 손흥민도 토트넘과의 계약 연장을 희망하고 있었다.




토트넘으로서 손흥민은 주장이자 해결사이기에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선수다.

다만 경영 합리화를 굉장히 생각하는 곳 역시 토트넘이기도 하다. 손흥민이 아니라 사우디가 토트넘에 제안하는 이적료를 거부하기 힘들 거란 예상도 있다. 일단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의지가 굳건하다면 올 여름 사인이 유력하다. 선수 본인의 잔류 의사가 토트넘 의향보다는 우선이다.

프리미어리그는 6월30일에 회계연도가 끝나기 때문에 장부상 수입과 비용을 맞추기 위해서 손흥민 재계약이 여름에 발표될 거란 관측도 설득력을 갖고 있다.

물론 다른 케이스도 있다. 토트넘은 파페 사르와는 지난해 12월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핵심 중의 핵심이다. 재계약 논의에 관한 내용은 지난 9월에 이어 최근에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키프의 말처럼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발표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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