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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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송중기, 정체는 빈센조 "젠장할"…특별출연의 좋은 예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01 07:25 / 기사수정 2024.04.01 07:2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송중기가 '눈물의 여왕'에 특별출연,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31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백현우(김수현 분)는 이혼 조정을 위해 홍해인(김지원)의 변호사를 만나게 됐다.

홍해인의 변호사는 특별출연한 배우 송중기였다. 드라마 ‘빈센조’의 연출이었던 김희원 감독을 비롯해 과거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수현, 김지원과 오랜만에 재회했다.

김양기(문태유)는 송중기에 대해 마피아 변호사라고 소개하며 "어쩐지 좀 쎄하다"라며 걱정했다.

김양기는 "저 사람 아주 무시무시하다고"라고 말을 이어갔다. 



"변호사가 무시무시할 게 뭐가 있냐"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김수현에게 "저 사람의 정체에 대한 말은 많았다. 재벌집 막내아들이라더라. 해외 파병 군인 출신이라더라. 우주선 타고 왔다, 아예 인간이 아니라 늑대소년이다, 그렇지만 그의 이름은 빈센조. 진짜 정체는 마피아라고 한다. 그것도 보스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빈센조는 협상할 때 말로 하지 않는다고 한다"라며 떨었다. 

이어진 화면에서 송중기가 이탈리아어를 하며 보스의 카리스마를 발산, 총을 겨누는 행동이 담겼다.

김양기는 "사실 네가 한 짓이 나쁘게 보면 한없이 괘씸하지. 사랑하는 척 완전 사람 기망한 것 아니냐. 죽여버리고 싶을 거라고"라며 무서워했다.

이어 송중기가 "당신이 우리 의뢰인을 기망한 죄는 서류 한장으로 처리하기에는 너무 크다. 미안하지만 난 악은 악으로 처단한다"라며 백현우에게 총을 쏘는 김양기의 상상이 전파를 탔다.



백현우와 홍해인, 그리고 두 변호사는 한 자리에 모였다.

송중기의 가방에는 피가 묻어 있었다. 송중기는 "먼저 말하고 싶은 건 전 여기 협상을 하러 온 게 아니"라며 이혼 발표 보도자료를 건넸다.

그는 "그 문건 백현우 이사님 쪽에서 준비하신 이혼 발표 공식 문건 맞냐. 이혼의 주요 사유를 성격 차라 했더라"라며 이탈리아어로 "젠장할 또라이들"이라고 욕했다.

송중기는 백현우와 김양기를 논리적인 말로 제압했다. 백현우는 "문구는 원하시는 대로 해라. 어차피 월 갖다대도 진짜 이유는 아니"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5분 정도의 짧은 출연에도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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