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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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깨고 나온 베이비몬스터, 이게 바로 '블랙핑크 여동생'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4.04.01 06:1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제니 닮은꼴' 아현의 합류로 7인 완전체가 된 베이비몬스터가 차세대 YG를 대표할 신예의 당찬 포부를 내세우며 스스로 알을 깨고 나왔다. 

1일 0시 베이비몬스터의 첫 번째 미니앨범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의 음원과 타이틀곡 '쉬시(SHEESH)'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타이틀곡 '쉬시'는 YG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녹아든 힙합 장르의 댄스곡으로, 세상을 놀라게 만들겠다는 베이비몬스터만의 포부가 담겼다.

여기에 바로크 스타일의 피아노 선율과 웅장한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한데 어우러져 압도감을 선사한다.  

팀명을 전면에 내세운 앨범명에는 베이비몬스터의 당당함이 엿보인다. 차세대 YG를 대표할 신예(BABY)의 무한한 잠재력과 괴물(MONSTER) 같은 실력에서 비롯된 이유 있는 자신감을 비추며 일곱 명으로 비로소 완전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팀의 정체성을 표현한 '몬스터스(MONSTERS)', 팝가수 찰리푸스와 협업한 '라이크 댓(LIKE THAT)', 데뷔까지의 여정을 담은 '드림(DREAM)', 아현의 목소리가 더해진 '스턱 인 더 미들(Stuck In The Middle)', '배터 업(BATTER UP)' 그리고 '스턱 인 더 미들' 리믹스 버전까지 총 7곡이 담겼다. 



이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흡입력 있는 표정과 신인답지 않은 여유로운 제스처로 힙합 스웨그를 뽐내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폭발적인 보컬과 귀에 내려 꽂히는 래핑으로 분위기를 단숨에 사로잡으며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

후렴구 반복되는 "쉬시"에 맞춰 힘차게 팔을 돌리고 발을 차는 포인트 안무, 특유의 그루비함과 스웨그로 완성된 브릿지 단체 군무 등이 강렬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킨다. 

안무에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베베를 필두로 채다솜, 조나인 등 국내외 최정상 안무가들이 참여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나서 안무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내놓는 걸그룹으로 지난해 11월 데뷔곡 '배터 업'으로 강렬한 등장을 알렸다. 하지만 데뷔를 앞두고 아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합류하지 않게 되면서 리스크를 떠안았다. 

특히 아현은 데뷔 전부터 확신의 비주얼과 찰리푸스의 '데인저러슬리(dangerously)' 커버 무대로 흠잡을 데 없는 실력까지 인정받으며 팀 내 주력 멤버로 불렸던 바, 국내외 팬들의 아쉬움도 컸다. 

데뷔 후에는 걸그룹의 인기 지표인 '대중성'에서 아쉽다는 평이 이어졌다. '배터 업'이 오리지널 힙합 무드로 베이비몬스터만의 강렬함을 보여주기 충분했으나 '블랙핑크 여동생'이라는 수식어를 안고 기대 속에 데뷔한 만큼 대중을 사로잡을 요소는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온 것. 

이번 아현의 합류는 베이비몬스터를 둘러싸던 일각의 혹평을 잠재울 '게임체인저'가 될 전망이다.

7인 완전체가 된 베이비몬스터가 팬덤층은 물론 허점으로 불렸던 대중성까지 잡고 2NE1, 블랙핑크를 이을 글로벌 걸그룹으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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