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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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 터졌다" 김호중, '200만 원 상당' 정호영 보양식에 '식욕 폭발'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4.03.31 17:4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김호중이 200만 원 상당의 정호영표 보양식에 식욕이 폭발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호중이 공연을 앞두고 정호영의 매장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호중은 자신의 이름 걸고 KBS 교향악단과 협업을 하게 된 소식을 전하면서 "큰일이 벌어진 것 같다. 이 공연이 시작이자 큰 도전인 것 같다"고 설레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호중은 공연을 앞두고 친하게 지내는 정호영 셰프의 가게를 찾았다. 김호중은 "큰 공연을 앞두고 먹으러 간다. 어느 순간 안 먹으면 힘을 못 받을 것 같고 루틴이 생겨버린 거다"라고 정호영을 찾아간 이유를 털어놨다.



정호영은 김호중을 위해 5kg 통문어를 시작으로 전복, 장어 등 값비싼 보양식 코스의 식재료를 가지고 요리에 나섰다.

정호영은 애피타이저로 30만 원 어치 대게와 성게알, 연어알로 만든 ​​​​​대게테린을 선보였다. 

김숙은 "너무 고급 식재료만 들어간다. 저러니 안 갈 수가 없겠다"고 말했다. 정호영은 대게테린의 가격이 30만 원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호영은 통문어숙회, 자연산 전복찜, 무태장어구이, 소고기 스키야키까지 테이블에 내놨다. 정호영은 전현무가 메인 음식이 너무 많다고 하자 약 10인분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전했다. 



요리를 마친 정호영은 갑자기 연미복 차림으로 등장해 "호중이랑 같이 앉아 있으려면 격식을 갖춰야지"라고 얘기했다.
  
정호영은 김호중을 위한 밥상이라고 차려놓고는 본인이 먼저 먹기 시작했다. 정호영은 "정호영 요리 잘하네"라고 자화자찬을 하며 만족스러워했다.
 
김호중은 대게테린을 맛보고 놀라며 "왜 평소랑 달라?"라고 물어봤다. 정호영은 게의 함량을 높여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해줬다.

정호영은 김호중을 위해 식재료 값으로 200만 원을 썼다며 그 중 자연산 전복 값만 50만 원이라고 말했다.



정호영은 식사를 하면서 김호중의 다이어트 근황에 대해 물어봤다. 김호중은 살을 많이 뺀 상황이라고 대답했다. 
 
정호영은 김호중의 다이어트 얘기에 "난 이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는 거다. 사람들이 놀랄까 봐. 손님들이 'TV가 잘못했네' 그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중과 정호영은 본격적으로 먹방에 돌입, 경쟁하듯이 음식을 먹었다.  

입이 터진 김호중은 열심히 먹다가 잠시 멈칫했다. 벨트가 풀어졌던 것. 김호중은 "벨트 풀어도 되지 않으냐"면서 먹방을 이어갔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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