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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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김민재 안 쓰나...뮌헨 0-2 굴욕패, 도르트문트에 13경기 만에 패배 [분데스 리뷰]

기사입력 2024.03.31 07:30 / 기사수정 2024.03.31 07:31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굴욕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뮌헨이 공식전 13경기 만에 당한 패배였다. 뮌헨은 이번 패배로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더욱 멀어진 것은 물론 2위 수성조차 힘들어졌다. 사진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굴욕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뮌헨이 공식전 13경기 만에 당한 패배였다. 뮌헨은 이번 패배로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더욱 멀어진 것은 물론 2위 수성조차 힘들어졌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말 그대로 굴욕적인 패배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가 흔들리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두 골을 허용했다.

뮌헨은 이번 경기 패배로 13경기 만에 도르트문트에 패배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3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카림 아데예미와 율리안 뤼에르손에게 실점해 0-2로 패배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뮌헨은 2위에 머무르기는 했으나, 1위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73)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또한 슈투트가르트(승점 56)가 아직 27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슈투트가르트가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승점 1점 차 추격을 허용하게 된다.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더욱 멀어진 것은 물론, 2위 자리도 위태위태하게 된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굴욕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뮌헨이 공식전 13경기 만에 당한 패배였다. 뮌헨은 이번 패배로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더욱 멀어진 것은 물론 2위 수성조차 힘들어졌다. 사진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굴욕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뮌헨이 공식전 13경기 만에 당한 패배였다. 뮌헨은 이번 패배로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더욱 멀어진 것은 물론 2위 수성조차 힘들어졌다. 사진 연합뉴스


뮌헨은 주전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와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부상으로 도르트문트전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았다. 파블로비치의 빈자리는 레온 고레츠카와 조슈아 키미히 등 다른 선수들로 메우면 되지만, 노이어의 공백은 크게 느껴질 전망이었다. 결국 노이어와 파블로비치는 도르트문트전에 나서지 못했다.

그나마 해리 케인이 출전 가능한 상태라는 점을 다행으로 여겨야 했다. A매치 휴식기에 앞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케인은 국가대표팀에서 조기에 소집 해제됐다. 초기에는 도르트문트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엄청난 회복력을 보여주며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에 앞서 독일 최고의 축구전문지 '키커'는 "뮌헨이 12연속 리그 우승 가능성을 최소한 유지하려면 케인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다. 케인이 월요일과 화요일에 개별 훈련을 한 뒤 팀 훈련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홈팀 뮌헨은 4-2-3-1 전형으로 싸웠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그리고 리로이 사네가 2선에서 케인을 지원했다. 허리는 레온 고레츠카와 콘라트 라이머가 받쳤다. 알폰소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 조슈아 키미히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문은 스벤 울라이히가 지켰다.

원정팀 도르트문트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섰고, 측면에는 아데예미와 제이든 산초가 배치됐다. 중원은 율리안 브란트, 엠레 잔, 펠릭스 은메카가 책임졌다. 이안 마트센, 니코 슐로터벡, 마츠 훔멜스, 뤼에르손이 수비에 섰다. 골키퍼 장갑은 알렉산더 메이어가 꼈다.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굴욕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뮌헨이 공식전 13경기 만에 당한 패배였다. 뮌헨은 이번 패배로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더욱 멀어진 것은 물론 2위 수성조차 힘들어졌다. 사진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굴욕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뮌헨이 공식전 13경기 만에 당한 패배였다. 뮌헨은 이번 패배로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더욱 멀어진 것은 물론 2위 수성조차 힘들어졌다. 사진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굴욕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뮌헨이 공식전 13경기 만에 당한 패배였다. 뮌헨은 이번 패배로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더욱 멀어진 것은 물론 2위 수성조차 힘들어졌다. 사진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굴욕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뮌헨이 공식전 13경기 만에 당한 패배였다. 뮌헨은 이번 패배로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더욱 멀어진 것은 물론 2위 수성조차 힘들어졌다. 사진 연합뉴스


◆ 뮌헨, 전반 10분 만에 실점...흔들리는 수비

먼저 위협한 쪽은 뮌헨이었다. 전반 4분 고레츠카의 패스를 받은 사네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도르트문트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사네의 슈팅은 수비가 막았다. 뮌헨은 이어 전반 7분에도 키미히의 크로스에 이은 케인의 슈팅으로 다시 한번 선제골을 노렸으나 도르트문트는 또다시 수비수들이 몸을 던져 슈팅을 막아냈다.

도르트문트의 반격은 날카로웠다. 전반전 초반 두 차례의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한 도르트문트가 반격을 시작했고,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도르트문트의 빠른 역습이 통했다.

전반 10분 브란트가 넘긴 패스를 받은 아데예미가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도르트문트는 기세를 이어 전반 18분 산초의 패스를 받은 훔멜스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벗어났다.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굴욕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뮌헨이 공식전 13경기 만에 당한 패배였다. 뮌헨은 이번 패배로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더욱 멀어진 것은 물론 2위 수성조차 힘들어졌다. 사진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굴욕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뮌헨이 공식전 13경기 만에 당한 패배였다. 뮌헨은 이번 패배로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더욱 멀어진 것은 물론 2위 수성조차 힘들어졌다. 사진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굴욕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뮌헨이 공식전 13경기 만에 당한 패배였다. 뮌헨은 이번 패배로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더욱 멀어진 것은 물론 2위 수성조차 힘들어졌다. 사진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굴욕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뮌헨이 공식전 13경기 만에 당한 패배였다. 뮌헨은 이번 패배로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더욱 멀어진 것은 물론 2위 수성조차 힘들어졌다. 사진 연합뉴스


전반전 초반 선제골을 내준 뮌헨이 빠르게 재정비한 뒤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19분 무시알라가 라이머에게 패스했고, 라이머는 페널티 박스 바깥 쪽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조준했다. 그러나 라이머의 중거리 슈팅은 벗어나고 말았다.

전반 7분경과 비슷하게 키미히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연결한 것도 역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6분 퓔크루크의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퓔크루크의 슈팅은 울라이히의 선방에 막혔다. 뮌헨은 위기를 넘긴 뒤 다시 공격에 나섰다. 전반 28분 또다시 키미히의 크로스를 케인이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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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0분에는 선제골의 주인공 아데예미에게 훔멜스가 패스를 보냈고, 아데예미는 박스 바깥쪽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뮌헨은 계속해서 측면을 노렸다. 전반 35분 키미히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이 뮐러에게 향했다. 뮐러는 키미히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빗나갔다. 결국 뮌헨은 동점골을 뽑아내지 못하고 리드를 허용한 채 라커룸으로 향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굴욕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뮌헨이 공식전 13경기 만에 당한 패배였다. 뮌헨은 이번 패배로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더욱 멀어진 것은 물론 2위 수성조차 힘들어졌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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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굴욕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뮌헨이 공식전 13경기 만에 당한 패배였다. 뮌헨은 이번 패배로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더욱 멀어진 것은 물론 2위 수성조차 힘들어졌다. 사진 연합뉴스


◆ 동점골 실패, 추가골 허용...뮌헨, '데어 클라시커' 0-2 굴욕패

후반전 포문도 뮌헨이 열었다. 후반 5분 케인이 왼쪽 측면의 데이비스에게 공을 연결했고, 데이비스는 동료에게 패스하는 대신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데이비스의 슈팅은 영점이 맞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도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7분 뤼에르손의 패스에 이어 은메차가 박스 안 오른발 슈팅으로 뮌헨을 위협했으나 울라이히가 선방으로 뮌헨을 구했다.

초반은 도르트문트가 분위기를 쥐었다. 후반 13분 은메차의 패스를 받은 훔멜스가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울라이히가 침착하게 막았다. 도르트문트는 흘러나온 세컨드볼을 잡아 다시 공격에 나섰지만 이번에도 득점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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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후반 16분 데이비스의 날카로운 크로스 이후 뮐러가 시도한 슈팅은 상대 수비에게 맞았다. 계속해서 공격이 막히자 뮌헨은 경기에 변화를 주기로 결정했다. 후반 18분 2선의 무시알라, 사네, 뮐러를 불러들이고 세르주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 그리고 마티스 텔을 투입했다.

도르트문트 역시 이내 브란트와 은메차를 마르코 로이스, 살리흐 오즈칸과 교체해 맞섰다. 

후반 20분 또다시 도르트문트의 빠른 역습이 빛났다. 브란트가 넘긴 공을 마트센이 잡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뮌헨은 후반 22분 케인의 헤더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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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교체카드를 더 꺼냈다. 후반 28분 라이머가 빠지고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들어왔다. 중원보다 측면을 통한 공격을 시도하겠다는 의도를 볼 수 있는 교체였다. 도르트문트는 퓔크루크를 세바스티안 할러로 교체해 최전방에 변화를 줬다. 

시간은 뮌헨을 기다려주지 않았다. 다급해진 뮌헨은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으나 도르트문트의 골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후반 30분 코망이 키미히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나온 고레츠카의 오른발 슈팅조차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도 수비만 하는 건 아니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5분 슐로터벡이 박스 안 왼쪽에서 컷백 패스를 시도했으나 뮌헨 수비 맞고 굴절돼 울라이히가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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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공격에서 도르트문트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7분 패스 플레이를 통한 연계로 뮌헨 수비를 무너뜨린 도르트문트는 마지막으로 공을 받은 뤼에르손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공격을 매듭 지었다.

뮌헨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9분 수비수 데이비스를 빼고 공격수인 에릭 막심 추포-모팅을 내보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43분 박스 안에서 마즈라위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그러나 VAR(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되며 추격의 불씨도 꺼졌다.

결국 뮌헨은 한 골도 만회하지 못했고, 홈에서 도르트문트에 굴욕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지난번 맞대결이었던 도르트문트 원정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던 뮌헨은 도르트문트에 완벽하게 복수를 당하고 말았다. 이번 경기 패배로 뮌헨은 공식전 12경기 만에 도르트문트에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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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래도 김민재 안 쓰나...불안한 뮌헨 수비, 결국 터졌다

김민재가 생각날 수밖에 없는 경기다. 뮌헨은 최근 수비에 안정감을 찾은 듯했으나, 홈에서 도르트문트에 두 골이나 허용하며 무너졌다. 투헬 감독이 자신있게 꺼낸 다이어와 더리흐트 조합은 이번 경기에서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을 앞선에서 끊어낼 수 있는 김민재의 능력이 필요해 보이는 경기였다. 하지만 최근 흐름상 투헬이 김민재 선발 카드를 꺼낼지는 미지수다. 투헬 감독이 도르트문트전을 포함해 네 경기 연속 김민재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이자 현지에서는 이미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고 판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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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키커'는 최근 몇 경기 동안 선발에서 제외되고 있는 김민재가 다가오는 일전인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도 벤치에 앉을 거라고 예상했다.

이제는 김민재의 벤치, 그리고 다이어의 선발이 당연시되는 분위기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선발로 뛸 만한 자격을 갖춘 선수라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김민재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고 있다.

독일 유력 매체 '빌트'는 투헬 감독이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다이어 조합을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김민재가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짚었다. 투헬 감독이 더리흐트와 다이어로 수비 조합을 맞출 때 후방에 더욱 안정감이 생긴다고 생각한다는 게 '빌트'의 생각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굴욕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뮌헨이 공식전 13경기 만에 당한 패배였다. 뮌헨은 이번 패배로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더욱 멀어진 것은 물론 2위 수성조차 힘들어졌다. 사진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굴욕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뮌헨이 공식전 13경기 만에 당한 패배였다. 뮌헨은 이번 패배로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더욱 멀어진 것은 물론 2위 수성조차 힘들어졌다. 사진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굴욕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뮌헨이 공식전 13경기 만에 당한 패배였다. 뮌헨은 이번 패배로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더욱 멀어진 것은 물론 2위 수성조차 힘들어졌다. 사진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굴욕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뮌헨이 공식전 13경기 만에 당한 패배였다. 뮌헨은 이번 패배로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더욱 멀어진 것은 물론 2위 수성조차 힘들어졌다. 사진 연합뉴스


투헬 감독 역시 김민재가 경쟁에서 밀려난 상태라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대승을 거뒀던 마인츠전 이후 '스카이스포츠 독일'과의 인터뷰에서 "(김)민재에겐 매우 힘들 일이다. 특히나 김민재는 경기에 뛸 자격이 있도 매우 훌륭하지만 그럴 때도 있다"라며 "다이어와 더리흐트는 두 번의 홈경기에서 잘했기에 라인업에 머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투헬 감독이 더리흐트와 다이어 조합을 꺼냈기 때문에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부터 시작된 김민재의 선발 제외가 네 경기로 늘어났다. 김민재는 이달 초 프라이부르크와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이후 라치오전(챔피언스리그), 마인츠전, 그리고 다름슈타트전(이상 리그)을 모두 벤치에서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0-2 굴욕패를 당했다. 뮌헨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최근 네 경기 연속으로 김민재를 벤치에 앉혔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다음 경기에서 김민재 카드를 다시 꺼낼지는 미지수다. 김민재는 기회를 기다리며 묵묵하게 훈련 중이다. 사진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0-2 굴욕패를 당했다. 뮌헨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최근 네 경기 연속으로 김민재를 벤치에 앉혔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다음 경기에서 김민재 카드를 다시 꺼낼지는 미지수다. 김민재는 기회를 기다리며 묵묵하게 훈련 중이다. 사진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0-2 굴욕패를 당했다. 뮌헨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최근 네 경기 연속으로 김민재를 벤치에 앉혔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다음 경기에서 김민재 카드를 다시 꺼낼지는 미지수다. 김민재는 기회를 기다리며 묵묵하게 훈련 중이다. 사진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0-2 굴욕패를 당했다. 뮌헨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최근 네 경기 연속으로 김민재를 벤치에 앉혔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다음 경기에서 김민재 카드를 다시 꺼낼지는 미지수다. 김민재는 기회를 기다리며 묵묵하게 훈련 중이다. 사진 연합뉴스


이런 상황에서 투헬 감독이 도르트문트전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선발에서 제외된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에 대해 입을 열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놀라운 능력을 가졌다. 우리에게 그런 수준의 센터백들이 네 명이나 있어서 기쁘다 덕분에 훈련의 퀄리티도 더 높아졌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실력을 의심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 이 선수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슈투트가르트 등 다른 팀과의 경기에서 얼마나 좋은 활약을 펼쳤는지 모두가 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투헬 감독은 "우파메카노가 부상을 당했고, 그가 여러 차례 어려운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변화를 줘야 했다. 현재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면서 "이는 팀 내에서 벌어져야 하는 선의의 경쟁이고, 우리는 이런 모습을 계속 봐야 한다. 우리가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기간에 돌입했기 때문에 모두가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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