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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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츠-오타니-프리먼' 상위타선 폭발! 다저스, 세인트루이스와 홈 개막전서 7-1 완승

기사입력 2024.03.29 09:01 / 기사수정 2024.03.29 09:01

LA 다저스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개막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글래스노우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무키 베츠-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은 도합 5안타로 활약했다. 통역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은 오타니도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AFP 연합뉴스
LA 다저스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개막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글래스노우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무키 베츠-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은 도합 5안타로 활약했다. 통역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은 오타니도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AF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LA 다저스가 홈 개막전을 6점 차 승리로 장식했다.

다저스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은 2승1패(0.667)가 됐다.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뒤이어 올라온 라이언 야브로가 3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MVP(최우수선수상) 수상자로 구성된 상위타선의 활약도 돋보였다. 리드오프 무키 베츠가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볼넷 3득점, 2번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3번타자 프레디 프리먼은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LA 다저스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개막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글래스노우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무키 베츠-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은 도합 5안타로 활약했다. 통역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은 오타니도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AFP 연합뉴스
LA 다저스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개막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글래스노우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무키 베츠-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은 도합 5안타로 활약했다. 통역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은 오타니도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AFP 연합뉴스


▲양 팀 선발 라인업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브랜든 도노반(좌익수)-폴 골드슈미트(1루수)-놀란 고먼(2루수)-놀란 아레나도(3루수)-윌슨 콘트레라스(포수)-알렉 버럴슨(지명타자)-조던 워커(우익수)-빅터 스캇 2세(중견수)-메이신 윈(유격수),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콜라스

마이콜라스는 지난해 35경기 201⅓이닝 9승 13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선 5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21이닝 2승 평균자책점 2.14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LA 다저스: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

비시즌 기간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글래스노우는 이적 이후 연장계약을 체결하며 팀의 신뢰를 받았다. 지난 20일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LA 다저스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개막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글래스노우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무키 베츠-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은 도합 5안타로 활약했다. 통역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은 오타니도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AFP 연합뉴스
LA 다저스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개막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글래스노우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무키 베츠-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은 도합 5안타로 활약했다. 통역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은 오타니도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AFP 연합뉴스


▲1회부터 폭발한 역대급 상위타선

글래스노우가 1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가운데, 다저스 타선은 1회말부터 카디널스 선발 마이콜라스를 괴롭혔다. 리드오프 베츠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데 이어 오타니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쳤다. 다만 2루와 3루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리면서 태그 아웃됐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타석에 선 프리먼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마이콜라스의 6구 슬라이더를 공략, 우전 안타로 3루에 있던 베츠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저스의 첫 득점.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저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한 스미스가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고, 먼시가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프리먼을 홈으로 안내했다. 스코어는 2-0.

LA 다저스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개막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글래스노우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무키 베츠-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은 도합 5안타로 활약했다. 통역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은 오타니도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EPA 연합뉴스
LA 다저스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개막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글래스노우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무키 베츠-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은 도합 5안타로 활약했다. 통역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은 오타니도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EPA 연합뉴스

LA 다저스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개막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글래스노우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무키 베츠-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은 도합 5안타로 활약했다. 통역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은 오타니도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AFP 연합뉴스
LA 다저스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개막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글래스노우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무키 베츠-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은 도합 5안타로 활약했다. 통역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은 오타니도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AFP 연합뉴스


▲3회말 빅이닝으로 분위기 끌어올린 다저스

순조롭게 출발한 글래스노우는 2회초에 이어 3회초를 삼자범퇴로 마감했다. 타선은 선발투수의 호투에 첫 빅이닝으로 화답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베츠가 마이콜라스의 초구 싱커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4.6마일(약 168km), 비거리는 406피트(약 124m)로 기록됐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후속타자 오타니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무사 1루에서 마이콜라스를 마주한 프리먼은 마이콜라스의 초구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두 팀의 격차는 5점 차까지 벌어졌다.

글래스노우는 4회초 선두타자 골드슈미트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으나 추가 실점 없이 5회초와 6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은 6회말 아웃맨의 1타점 적시타, 7회말 먼시의 1타점 적시타로 확실하게 승기를 굳히면서 세인트루이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LA 다저스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개막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글래스노우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무키 베츠-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은 도합 5안타로 활약했다. 통역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은 오타니도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EPA 연합뉴스
LA 다저스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개막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글래스노우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무키 베츠-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은 도합 5안타로 활약했다. 통역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은 오타니도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EPA 연합뉴스


▲'통역 절도' 사건 여파 없었다, 첫 경기부터 활약한 오타니

이적 후 처음으로 다저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소화한 오타니는 많은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샌디에이고와의 개막 2연전에서 10타수 3안타로 활약한 오타니는 예상치 못한 일을 겪었다. 자신의 통역이었던 미즈하라 잇페이가 절도 및 불법도박 혐의로 해고 조치됐기 때문이다.

'ESPN' 등 복수의 미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불법 도박을 하는 과정에서 오타니의 자금에 손을 댔다.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불법 도박업자 매튜 보이어와 관한 조사가 이뤄지던 중 오타니가 큰 피해를 입은 게 확인됐다. 피해 금액은 450만 달러(약 6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의 법률 대리인 측은 미즈하라를 고발했다. 다저스 구단는 빠르게 미즈하라를 해고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지난 23일 이번 사안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오타니의 불법 도박 연루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고,​​ 오타니는 2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향한 불법 도박 연루 문제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오타니는 개막 직전 시범경기 3경기에서 모두 부진하면서 걱정의 목소리가 커졌지만, 홈 개막전에서 팀 승리에 기여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LA 다저스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개막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글래스노우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무키 베츠-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은 도합 5안타로 활약했다. 통역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은 오타니도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AFP 연합뉴스
LA 다저스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개막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글래스노우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무키 베츠-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은 도합 5안타로 활약했다. 통역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은 오타니도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AFP 연합뉴스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세인트루이스: 마이콜라스 4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안드레 팔란테 1⅔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라일리 오브라이언 1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매튜 리베라토어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다저스: 글래스노우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라이언 야브로 3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사진=AFP, EPA/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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