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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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옥드에도 로맨스 있다…'경쟁작' 김수현♥김지원 꺾을까 (7인의 부활)[종합]

기사입력 2024.03.27 17: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7인의 부활' 배우들이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오준혁 감독,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이정신이 참석했다.

'7인의 부활'은 김순옥 작가의 작품으로 '7인의 탈출'의 후속작이다. 시즌2로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공조를 그린다.

이날 오준혁 감독은 시즌1인 '7인의 탈출'과의 차이점에 대해 "시즌2이기도 하지만 '7인의 부활'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을 하게된 드라마다. 연출적으로 차별점을 두려고 했던 부분은 시즌1이 빌드업이라고 하면, 시즌 2에서는 여러 가지 죄를 짓고 답답했던 부분들을 시원하게 풀어낼 수 있게 연출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1에 여러 가지 사건이 많이 벌어졌다고 하면 2에서는 감정의 변화를 겪는다. 1이 빌드업이었던 만큼 시즌2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면서의 감정 변화를 봐주셔라. 드라마 제목 따라간다고 조금 더 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현재 이혼 소송 중임을 알린 황정음은 "저희가 2년 정도 준비하고 촬영을 했는데 온 열정을 다했던 만큼 공개를 앞두고 개인적인 일로 배우,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로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일은 일이고, 개인적인 일은 개인적인 일이다 보니까"라며 "배우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개인적인 일을) 집어 던지고 본연의 고도의 집중력으로 임한다. (일과) 같이 생각하지 않았고 열심히 본업을 집중해서 끝마쳤다"라고 덧붙였다.

극 중 황정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욕망의 화신 금라희를 연기한다.

많은 선배들과 함께 작품에 임한 소감에 대해서는 "순옥작가님 작품은 처음인데 순옥 작가님 작품에 나오셨던 은경선배, 종훈이, 기준오빠 보면서 저도 열심히 하는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을) 완전히 싹 바꿔놨다. 이런 식으로 연기를 대하는 분들이 우리나라에 계셨었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모성애가 없는 악독한 엄마의 모습을 보이는 금라희 역할에 "저는 아기를 낳기 전과 후로 삶이 나뉜다. 희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두 아들에게 고맙고, 세상을 다르게 보게 한다"며 "라희에 다가가고 이해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며 캐릭터에 임하기까지 어려웠던 과정을 이야기했다.

2년동안 악역 연기를 하면서의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큰 강렬한 악역은 처음이라 시즌1때는 세게, 강한 장군같은 여성이었다면 시즌 2에서는 스토리에 따라서 라희의 다른 결을 느끼실 수 있다. (악역을 하면서) 1년 8개월 동안 소리를 질렀다. 듣기 거북했는데 나중에는 복식호흡을 하게됐다"고 전했다.

'7인의 부활'은 최근 화제작 tvN '눈물의 여왕'과 토요일 비슷한 시간대에 방영된다. 이에 대해 오 감독은 "저희도 굉장히 많은 로맨스가 있다. 저희만의 매운 맛 로맨스로 차별화되는 길을 걸어가 보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7인의 부활'은 2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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