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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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 "연예인 뭐가 힘드냐고? 하루만 나처럼 살아봐라"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4.03.27 13:11 / 기사수정 2024.03.27 13:11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빽가가 연예인의 고충을 토로했다.

27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와 함께 빽가, 이현이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게스트 빽가는 "어느 날 행사를 3개쯤 해서 피곤하다고 친구에게 말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랬더니 친구가 '네가 뭐가 힘들어. 매니저가 힘들지' 하는데 너무 서운했다. 하루만 나처럼 살아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지방을 가도 어차피 매니저가 운전하고, 나는 차에서 쉬다가 내려서 돈 버는 줄 안다"라며 연예인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박명수는 "군인 출신 덱스도 녹화 한 번 하면 실신한다더라"라며 방송 촬영이 체력소모가 크다고 증언했다.



빽가는 "연예인이 돈을 쉽게 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방송에 나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100미터 달리기 선수한테 '10초 달렸는데 뭐가 힘드냐'고 할 수 없지 않냐"라고 일침했다.

한편 자영업을 경험했다는 이현이는 "장사가 정말 쉽지가 않다. 메르스 때문에 손님은 없고, 직원 월급은 너무 많이 나가고, 사기도 당하고"라고 회상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이현이를 향해 "그래서 축구를 하는구나"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또 축구대표팀의 경기를 지켜본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어제 축구 보면서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태국 선수들도 굉장히 잘 하더라.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남편이 성품이 좋고 평화주의자다. 그래서 늘 옳은 말만 해서 짜증이 난다"라며 자신의 하소연에 객관적인 답변만 내놓는 남편에게 서운함을 표했다.

사연을 들은 이현이는 "이런 문제 때문에 부부싸움을 많이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하면 싸울 생각이 안 든다. 따박따박 맞는 얘기를 하면 싸우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남편이 T같다"라며 "나는 무조건 거짓말을 한다. 상대방이 나쁜 애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KBS CoolFM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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