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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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9구로 끝냈다' 류현진 복귀 첫 이닝, LG 상위타선 깔끔한 삼자범퇴 [잠실 라이브]

기사입력 2024.03.23 14:20 / 기사수정 2024.03.23 14:20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류현진이 1회말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류현진이 1회말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12년 만에 한국 무대 복귀 마운드를 밟은 류현진이 첫 회를 9구로 정리했다.

류현진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 시즌인 2012년 10월 4일 대전 넥센전 이후 4188일 만의 KBO리그 복귀전.

이날 경기 전 2만3750석의 전 좌석이 매진이 된 가운데, 한화가 1회초 득점에 실패한 뒤 류현진이 마운드에 올랐다. 1회말, 야구장이 떠나갈 듯한 팬들의 함성 속에 등판한 류현진은 1번타자 박해민을 상대해 초구 볼을 던진 뒤 볼카운트 1-1에서 연달아 박해민의 이끌어냈고, 5구 직구로 유격수 땅볼을 잡아냈다.

2번타자 홍창기에게는 단 2구 만에 유격수 땅볼을 만들었다. 유격수 하주석의 송구가 다소 높았으나 아웃카운트를 만들기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1루수 하주석이 잘 잡아 홍창기를 태그아웃 처리했다.

이어 3번타자 김현수에게도 빠르게 방망이를 유도했다. 김현수가 타격한 2구는 크게 뻗지 못했고, 좌익수 뜬공이 되면서 이닝이 끝이 났다. 1회를 끝내는데 필요한 공은 9구면 충분했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류현진이 1회말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류현진이 1회말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지난달 22일 한화와 사인한 류현진은 순조롭게 개막전 등판을 준비했다. 2월 23일과 26일 불펜피칭 후 3월 1일 라이브피칭을 계획했으나 비로 하루가 밀려 3월 2일 실시했다. 이어 7일 자체 청백전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12일 KIA와의 시범경기까지 예정된 대로 마쳤다. 12일 비 예보가 있었으나 다행히 류현진이 예정한 투구를 소화한 이후 비가 와 경기가 끝났다.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 마지막 리허설이었던 17일에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는 5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역시 승리투수가 됐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류현진 가족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류현진 가족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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