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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젠지, 무패 행진... 마스터스 그랜드 파이널 직행 [VCT 마드리드]

기사입력 2024.03.23 09:15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젠지의 타오르는 기세가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다.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이어진 전승 행보를 브래킷 스테이지까지 이어가면서 그랜드 파이널 직행에 성공했다.

젠지는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카사 데 캄포 '마드리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마스터스1 마드리드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조 결승 센티넬과 경기서 2-1(13-5, 7-13, 13-3)로 승리했다. 그랜드 파이널로 향하게 된 젠지는 패자조 결승에 위치한 센티넬-PRX의 승자와 우승컵 및 25만 달러(약 3억 36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1세트 젠지는 센티넬이 선택한 '스플릿' 전장에서 그간 재미를 봤던 '타격대 2인' 조합으로 압도적인 공세를 펼치면서 선취점을 기록했다. '메테오' 김태오의 제트, '텍스처' 김나라의 레이즈가 날카로운 공격 개시에 나서는 동안 팀원들의 탄탄한 협공이 이어졌다.

전반전을 8-4 스코어로 마친 젠지는 공수 전환 이후에도 '피스톨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불리한 상황에서 김나라의 레이즈가 무려 3명을 잡아내면서 판도를 뒤집었다. 이후 젠지는 16~18라운드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가볍게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로터스'에서는 센티넬의 반격이 이어졌다. 직전 경기 PRX전에서 재미를 봤던 '로터스' 전장에서 젠지는 센티넬의 흐름을 끊지 못했다. 공수 전환 이후 '피스톨 라운드' 승리로 다시 역전의 고삐를 죄는듯 했으나, 센티넬의 탄탄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3세트 '브리즈'에서는 요루를 선택한 김태오의 활약을 앞세워 젠지가 그야말로 압승을 거뒀다. 첫 '피스톨 라운드'에서 가볍게 센티넬의 A 거점 러시를 막아낸 젠지는 무려 네 번의 라운드에서 연속으로 포인트를 가져가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타임 아웃'으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 센티넬이었지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전반전을 9-3으로 마친 젠지는 공격 진영에서도 변함 없는 활약을 이어갔다. 젠지는 후반전에서 단 한점도 내주지 않고 무려 13-3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당당하게 마스터스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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