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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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는 누구?…오메가엑스 前 대표, 강제추행 피해 주장 '파장 예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18 17:50 / 기사수정 2024.03.18 17: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 멤버들과 전 소속사 대표 강 모씨가 서로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 모씨는 CCTV를 공개하겠다고 초강수를 던져 파장이 예상된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 측은 오는 19일 오메가엑스의 강제추행 사건에 대하여 기자회견을 개최하겠다고 알렸다. 

기자회견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스파이어 강 모 대표가 오메가엑스로부터 과거 강체추행을 당한 피해자라는 것. 특히 강 모 대표는 앞서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소속가수였을 당시 폭언 및 폭행, 강제추행을 한 인물이라고 폭로했던 만큼 상반된 주장로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스파이어 측은 "강모 전 대표는 자신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지금까지 형사고소 및 언론공개를 주저했다"며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자(강모 전 대표)를 향한 억측이 도를 넘는 상황에 더 이상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해 용기를 내어 강제추행을 당한 CCTV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기자회견 개최 이유를 밝혔다.



특히 기자회견에서 강제추행을 당한 CCTV를 공개하기 했다고 언급해 파장이 예상된다. 쉽지 않은 결정인 만큼 CCTV 공개 이후 오메가엑스를 둘러싸고 어떤 논란이 불거질지 예상조차 어려운 상황. 

앞서 오메가엑스는 지난 2022년 10월 미국 투어 중 스파이어 대표 강 모 씨로부터 상습 폭언 및 폭행,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지난해 1월 오메가엑스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고, 그해 7월 새 소속사 아이피큐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상황. 

당시 멤버들은 폭로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이며 힘든 상황을 호소했고, 여론 역시 소속사의 횡포에 희생된 멤버들을 향한 동정 분위기로 기울었다. 

양측은 서로 강제추행 관련 피해자임을 주장하고 있다. 스파이어 측이 반격에 나선 가운데, 기자회견 이후 오메가엑스와 스파이어 측의 진실게임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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