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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너무 부려먹는 거 아냐?' 시즌 직후 '3만3800km+' 초강행군…토트넘과 호주 투어→WC 예선→아시아 투어

기사입력 2024.03.18 11:40

영국 언론 더 타임즈가 18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토트넘과 뉴캐슬이 오는 5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2023-2024시즌 종료 이후 친선 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영국 언론 더 타임즈가 18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토트넘과 뉴캐슬이 오는 5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2023-2024시즌 종료 이후 친선 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프리미어리그 종료 직후 호주로 날아가 다시 친선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 경기까지 있는 손흥민에겐 엄청난 강행군이 예상된다. 

영국 언론 더 타임즈가 18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토트넘과 뉴캐슬이 오는 5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2023-2024시즌 종료 이후 친선 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언론은 "뉴캐슬과 토트넘이 오는 5월 22일 호주 메버른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친선 경기를 갖는다"라고 보도했다. 5월 22일은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이 예정된 5월 19일 단 사흘 뒤다.

영국 언론 더 타임즈가 18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토트넘과 뉴캐슬이 오는 5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2023-2024시즌 종료 이후 친선 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영국 언론 더 타임즈가 18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토트넘과 뉴캐슬이 오는 5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2023-2024시즌 종료 이후 친선 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토트넘은 최종전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 뉴캐슬은 브렌트퍼드 원정을 갖고 호주로 무려 3만 3796km를 비행해 멜버른으로 향한다. 

특히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프리시즌 투어 당시 호주 퍼스에서 첫 투어를 진행했다.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호주와 태국 방콕, 싱가포르 지역으로 투어를 계획한 토트넘은 1년 만에 호주를 재방문한다. 

뉴캐슬 지역지 크로니클도 "현재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비공개 전지 훈련을 진행하는 뉴캐슬이 오는 5월 다시 투어를 떠난다. 뉴캐슬이 토트넘과 시즌 종료 후 친선 경기를 멜버른에서 치를 예정이다. 포스테코글루가 자신이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호주로 돌아오는 아주 인기 있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언론 더 타임즈가 18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토트넘과 뉴캐슬이 오는 5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2023-2024시즌 종료 이후 친선 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영국 언론 더 타임즈가 18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토트넘과 뉴캐슬이 오는 5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2023-2024시즌 종료 이후 친선 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포스테코글루는 호주 출신으로 사우스 멜버른이란 팀에서 1985년부터 1993년까지 선수 시절을 보냈다. 그리고 1995년 같은 팀에서 5년 간 감독을 맡았고 2012년 4월엔 멜버른 빅토리를 2013년 10월까지 이끌어 멜버른과 인연이 많다. 사우스 멜버른을 이끌고 호주 리그 우승 2회(1997-1998,1998-1999), 그리고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1998-1999)를 차지했다. 

또 포스테코글루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호주 U-17, U-20 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도했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었고 OFC U-20 챔피언십 우승 3회(2001, 2002, 2005)로 호주에선 입지전적인 지도자로 명성을 드높였다. 

토트넘은 호주 투어를 가는 것이 납득되지만, 뉴캐슬 입장에선 오히려 구단주인 사우디 투어를 하는 것이 더 논리적이다. 

영국 언론 더 타임즈가 18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토트넘과 뉴캐슬이 오는 5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2023-2024시즌 종료 이후 친선 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영국 언론 더 타임즈가 18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토트넘과 뉴캐슬이 오는 5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2023-2024시즌 종료 이후 친선 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매체는 "몇몇 팬들은 왜 뉴캐슬이 지친 시즌 직후 이런 투어를 가는지 의문을 가질 것이다. 하지만 재정적 페어플레이(FFP)의 세계에서 이러한 기회는 뉴캐슬이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그리고 글로벌 기업들과 융화되기를 원한다면 놓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뉴캐슬은 지난 2014년 뉴질랜드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했고 당시 듄딘 포시스 바 스타디움에서 시드니 FC와 친선 경기를 가져 4-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호주 투어 외에도 또다른 아시아 투어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디어 골드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토트넘이 이번 여름 프리시즌에 스코틀랜드에서 친선경기를 치르고 아시아 투어 3경기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영국 언론 더 타임즈가 18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토트넘과 뉴캐슬이 오는 5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2023-2024시즌 종료 이후 친선 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DB
영국 언론 더 타임즈가 18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토트넘과 뉴캐슬이 오는 5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2023-2024시즌 종료 이후 친선 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DB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의 모든 투어에 참여하게 된다면, 5월 말 호주 투어 직후 한국으로 귀국해 다가오는 6월 예정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 개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 6차전을 준비하게 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 6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5차전을 치르고 6월 11일 중국과 홈 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예선과 프리시즌 사이 짧은 휴식기만 가진 채, 손흥민은 다시 토트넘으로 복귀하는 강행군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더 타임즈가 18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토트넘과 뉴캐슬이 오는 5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2023-2024시즌 종료 이후 친선 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DB
영국 언론 더 타임즈가 18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토트넘과 뉴캐슬이 오는 5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2023-2024시즌 종료 이후 친선 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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