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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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닥터슬럼프' 박형식♥박신혜, 알콩달콩 웨딩사진 공개 '해피엔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3.18 07: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닥터슬럼프' 박형식과 박신혜가 웨딩사진을 찍었다.

1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16회(최종회)에서는 남하늘(박신혜 분)이 여정우(박형식)의 프러포즈를 승낙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하늘은 병원 측으로부터 6개월 동안 해외연수를 다녀오라는 제안을 받았고, 여정우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상황이라 고민했다. 여정우는 남하늘이 해외연수를 가고 싶어 하는 것을 알고 다녀오라고 말했고, 송별회까지 준비했다.

그러나 남하늘은 다른 교수에게 기회를 빼앗겼다. 남하늘은 '인생의 긴 여정에서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보물을 찾지 못한다 한들 내 인생이 결코 초라한 게 아니라는 것을. 어쩌면 바로 내일 어쩌면 바로 다음 장소에 나를 기다리고 있을 행운은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을 이젠 믿기로 했다'라며 확신을 가졌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승준)는 남하늘의 치료를 종료하기로 결정했고, "이제 다 끝난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오지 않으셔도 될 거 같아요. 상처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이미 남하늘 씨 안에 있어요. 이때까지 애쓰고 노력한 모든 것이 이제부터 하늘 씨를 지켜줄 겁니다"라며 응원했다.

또 여정우는 병원을 개업하기 위해 준비했고, 남하늘은 여정우의 병원을 구경하다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여정우와 남하늘은 과거에 해돋이를 보러 갔던 일을 추억하다 바닷가로 향했다.

여정우는 '우리가 처음 절망을 마주했을 때 삶이 폭풍처럼 휘몰아치며 인생이 다 끝난 것만 같았던 그때 우리는 슬럼프의 늪에서 오래도록 빠져나올 수 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 늪은 우리의 생각만큼 깊지 않았다'라며 밝혔고, 남하늘은 '그 밤 나와 같이 울어주던 사람과 함께 아픔을 견디고 함께 두려움을 다스리며 다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었고'라며 고백했다.

여정우는 '아픔은 짧게 추억은 오래 기억하는 법을 배우며 마침내 슬럼프를 흩날려 보낼 수 있게 됐으니까'라며 털어놨다.



여정우와 남하늘은 일출을 보며 감탄했다. 이때 여정우는 "너 아직도 대답 제대로 안 해준 거 알아? 내가 프러포즈를 했는데 아직도 대답을 안 했잖아"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남하늘은 "뭐야. 다음 주가 웨딩촬영인데 이제 와서 대답이 뭐가 중요해"라며 웃어넘겼다. 여정우는 "그래도 해줘. 대답"이라며 재촉했고, 남하늘은 "알았어. 이제 그만 결혼하자"라며 진심을 전했다.

남하늘은 '오늘은 행복하지만 내일은 불현듯 슬퍼질 수도 있다'라며 생각했고, 여정우는 '하지만 괜찮다. 슬픈 내가 있으면 행복한 나도 있을 테니까. 우리에겐 이제 슬픔도 불행도 견뎌낼 힘이 있으니 이것으로 충분하다'라며 강조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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