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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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닥터슬럼프' 박형식♥박신혜, 슬럼프 극복→웨딩사진으로 '꽉 닫힌 해피엔딩' [종합]

기사입력 2024.03.18 00: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닥터슬럼프' 박신혜가 박형식의 프러포즈를 승낙했다.

1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16회(최종회)에서는 여정우(박형식 분)와 남하늘(박신혜)이 결혼을 약속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하늘은 여정우에게 프러포즈를 받았고, 병원 측으로부터 6개월 동안 해외연수를 보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여정우는 남하늘의 꿈을 응원하기로 마음먹었고, 남하늘 역시 해외연수를 가겠다고 답했지만 다른 교수에게 기회를 빼앗겼다.

남하늘은 '인생의 긴 여정에서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보물을 찾지 못한다 한들 내 인생이 결코 초라한 게 아니라는 것을. 어쩌면 바로 내일 어쩌면 바로 다음 장소에 나를 기다리고 있을 행운은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을 이젠 믿기로 했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승준)는 남하늘의 치료를 종료해도 된다고 판단했고, "이제 다 끝난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오지 않으셔도 될 거 같아요. 상처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이미 남하늘 씨 안에 있어요. 이때까지 애쓰고 노력한 모든 것이 이제부터 하늘 씨를 지켜줄 겁니다"라며 격려했다.

또 여정우는 병원을 개업했고, 남하늘은 여정우의 새로운 병원에서 과거를 추억했다. 여정우와 남하늘은 과거에 그랬듯이 갑작스럽게 해돋이를 보러 가게 됐다.

여정우는 '우리가 처음 절망을 마주했을 때 삶이 폭풍처럼 휘몰아치며 인생이 다 끝난 것만 같았던 그때 우리는 슬럼프의 늪에서 오래도록 빠져나올 수 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 늪은 우리의 생각만큼 깊지 않았다'라며 생각했고, 남하늘은 '그 밤 나와 같이 울어주던 사람과 함께 아픔을 견디고 함께 두려움을 다스리며 다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었고'라며 고마움을 느꼈다.

여정우는 '아픔은 짧게 추억은 오래 기억하는 법을 배우며 마침내 슬럼프를 흩날려 보낼 수 있게 됐으니까'라며 덧붙였다.

여정우와 남하늘은 일출을 바라봤고, 남하늘은 "완전 동그랗고 예뻐"라며 감탄했다. 여정우는 "그때는 못 봤는데 오늘은 드디어 보네.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자. 하늘아"라며 진심을 드러냈고, 남하늘은 "응"이라며 전했다.



여정우는 "너 아직도 대답 제대로 안 해준 거 알아? 내가 프러포즈를 했는데 아직도 대답을 안 했잖아"라며 서운해했고, 남하늘은 "뭐야. 다음 주가 웨딩촬영인데 이제 와서 대답이 뭐가 중요해"라며 미소 지었다. 여정우는 "그래도 해줘. 대답"이라며 부탁했고, 남하늘은 "알았어. 이제 그만 결혼하자"라며 고백했다.

남하늘은 '오늘은 행복하지만 내일은 불현듯 슬퍼질 수도 있다'라며 밝혔고, 여정우는 '하지만 괜찮다. 슬픈 내가 있으면 행복한 나도 있을 테니까. 우리에겐 이제 슬픔도 불행도 견뎌낼 힘이 있으니 이것으로 충분하다'라며 못박았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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