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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또또또 결장, 다이어는 '대실수'…투헬 "우리 폼 계속 좋다" 만족

기사입력 2024.03.17 09:38 / 기사수정 2024.03.17 09:38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센터백 김민재가 17일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장했다. 김민재는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등 최근 뮌헨의 연승을 받치고 있는 수비수들에 밀려 3연속 벤치 대기하고 말았다. 뮌헨은 이날 5-2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다이어가 선제골을 내줄 때 치명적 실수를 하는 등 부진했기 때문에 김민재도 반전할 여지가 충분하다. 연합뉴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센터백 김민재가 17일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장했다. 김민재는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등 최근 뮌헨의 연승을 받치고 있는 수비수들에 밀려 3연속 벤치 대기하고 말았다. 뮌헨은 이날 5-2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다이어가 선제골을 내줄 때 치명적 실수를 하는 등 부진했기 때문에 김민재도 반전할 여지가 충분하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비수 김민재가 3경기 연속 벤치에 앉더니 결국 결장했다.

그의 경쟁자인 전 토트넘 소속 잉글랜드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뛴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5골을 퍼붓는 화력을 자랑하며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다이어는 두 번이나 실수하고 경기 내내 불안한 수비를 펼치는 등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이진 않았다.

뮌헨은 16일(현지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SV 다름슈타드 98을 5-2로 대파했다.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는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김민재는 지난 5일 라치오(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3-0 승), 9일 마인츠와 분데스리가 25라운드(8-1 승)에 이어 3경기 연속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라치오전에서 결장한 김민재는 마인츠전에도 후반 30분에야 다이어와 교체 투입돼 뛸 수 있었다. 이날은 아예 투입되지 못했다.

다이어의 센터백 파트너는 이번에도 다이어로 낙점됐고 둘은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센터백 김민재가 17일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장했다. 김민재는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등 최근 뮌헨의 연승을 받치고 있는 수비수들에 밀려 3연속 벤치 대기하고 말았다. 뮌헨은 이날 5-2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다이어가 선제골을 내줄 때 치명적 실수를 하는 등 부진했기 때문에 김민재도 반전할 여지가 충분하다. 연합뉴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센터백 김민재가 17일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장했다. 김민재는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등 최근 뮌헨의 연승을 받치고 있는 수비수들에 밀려 3연속 벤치 대기하고 말았다. 뮌헨은 이날 5-2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다이어가 선제골을 내줄 때 치명적 실수를 하는 등 부진했기 때문에 김민재도 반전할 여지가 충분하다. 연합뉴스


전반기 수비진 줄부상 속에 붙박이 센터백으로 자리 잡은 듯했던 김민재는 최근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가 지난 1월 토트넘에서 이적해오자 김민재의 출전 시간을 줄이기 시작했다. 마침 김민재로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으로 팀을 비웠다. 카타르에서 돌아온 뒤 김민재의 입지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날 다이어는 실점으로 곧장 연결된 허술한 수비를 한 차례 보여줬다.

전반 28분 다이어가 상대와 공중볼 경합을 벌였다. 다이어는 상대 저항에 멀리 걷어내지 못했고, 이 공이 마티아스 혼사크의 발 앞에 떨어졌다. 속도를 붙인 혼사크는 뒤늦게 페널티지역을 지키러 달려온 다이어를 쉽게 제친 후 팀 슈카르케의 득점을 도왔다.

다이어는 공중볼 경합 뒤 헤딩 패스를 엉뚱하게 하면서 첫 실수를 했다. 이를 만회하고자 달려들어 태클을 했지만 혼사크가 가볍게 따돌리면서 치명적인 위기를 내주고 뮌헨은 결국 실점했다. 다이어는 그럼에도 골을 내준 뒤 제자리에서 '콩콩' 뛰면서 과거 토트넘에서 자신이 실수해 골을 내주고도 동료를 탓했던 장면을 재연했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센터백 김민재가 17일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장했다. 김민재는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등 최근 뮌헨의 연승을 받치고 있는 수비수들에 밀려 3연속 벤치 대기하고 말았다. 뮌헨은 이날 5-2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다이어가 선제골을 내줄 때 치명적 실수를 하는 등 부진했기 때문에 김민재도 반전할 여지가 충분하다. 연합뉴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센터백 김민재가 17일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장했다. 김민재는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등 최근 뮌헨의 연승을 받치고 있는 수비수들에 밀려 3연속 벤치 대기하고 말았다. 뮌헨은 이날 5-2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다이어가 선제골을 내줄 때 치명적 실수를 하는 등 부진했기 때문에 김민재도 반전할 여지가 충분하다. 연합뉴스


선제골을 내준 뮌헨은 전반 36분 저말 무시알라의 만회 골을 시작으로 5골을 연속으로 퍼부었다.

특급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전반 추가 시간 자신의 리그 31호 골을 터뜨렸고, 무시알라가 후반 19분 또 한 번 골 맛을 봤다. 세르주 나브리가 후반 29분, 마티스 텔이 후반 추가 시간 득점포를 가동했다.

다름슈타트에서는 오스카르 빌헬름손이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했으나 따라잡기에는 격차가 너무 컸고, 시간도 부족했다. 빌헬름손의 득점 때도 다이어가 그를 제대로 막지 못해 실점의 어느 정도 책임을 떠안을 상황이었다.

김민재는 이날 중계화면에 한 차례 얼굴을 비췄다. 껌을 씹으면서 동료들 플레이를 보고 있었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센터백 김민재가 17일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장했다. 김민재는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등 최근 뮌헨의 연승을 받치고 있는 수비수들에 밀려 3연속 벤치 대기하고 말았다. 뮌헨은 이날 5-2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다이어가 선제골을 내줄 때 치명적 실수를 하는 등 부진했기 때문에 김민재도 반전할 여지가 충분하다. 연합뉴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센터백 김민재가 17일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장했다. 김민재는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등 최근 뮌헨의 연승을 받치고 있는 수비수들에 밀려 3연속 벤치 대기하고 말았다. 뮌헨은 이날 5-2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다이어가 선제골을 내줄 때 치명적 실수를 하는 등 부진했기 때문에 김민재도 반전할 여지가 충분하다. 연합뉴스


투헬 감독은 다름슈타트를 누른 뒤 "선제골을 내줬고 조금 불안한 장면도 있었지만 최근 폼이 계속 좋다"며 당분간 주전 교체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19승 3무 4패가 된 뮌헨은 레버쿠젠(21승 4무·승점 67)에 이어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두 번째로 승점 60고지를 밟았다. 사상 첫 리그 우승을 노리는 레버쿠젠과 승점 차는 7이다. 뮌헨이 한 경기를 더 치른 만큼 레버쿠젠이 시즌 막판 갑작스럽게 부진하길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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