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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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다이어, 충격적 실수!…엉뚱한 곳 헤딩+태클 미스→꼴찌팀에 선제골 헌납→김민재 '껌 씹으며' 관전 중 (전반 종료)

기사입력 2024.03.17 00:15 / 기사수정 2024.03.17 00:17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이게 바로 다이어다.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을 꿰찬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헤더를 잘못 걷어낸 것은 물론이고 상대의 개인기에 그대로 나가 떨어져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독일 최고 명문 뮌헨이 전반전 내내 리그 최하위팀인 상대에 끌려다니다가 선제골을 내주고 전반전을 마쳤다.

뮌헨은 16일(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부터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 경기장에서 SV다름슈타트와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지난 시즌 리그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분데스리가 11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상당히 어려운 상태다. 9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리그 1위 바이엘 레버쿠젠에 승점 10점 뒤진 2위다.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 전승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뮌헨의 2연승에 공헌한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리흐트 듀오가 센터백 선발로 나섰다.

뮌헨을 이끄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마누엘 노이어에게 골키퍼 장갑을 맡겼다. 수비진은 왼쪽부터 하파엘 게헤이루, 다이어, 더리흐트, 요주아 키미히로 구성했다.



3선 수비형 미드필더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레온 고레츠카다. 2선엔 자말 무시알라, 리로이 자네, 토마스 뮐러가 섰다. 최전방 공격수는 지난 경기 해트트릭의 주인공 케인이다.

김민재를 비롯해 얀 울라이히(골키퍼), 알폰소 데이비스, 샤샤 보이, 콘라드 라이머, 세르주 그나브리,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막심 추포-모팅, 마티아스 텔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하지만 뮌헨은 잔뜩 웅크리고 있다가 빠른 역습을 구사한 홈팀에 고전하다가 전반 29분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다이어의 실수가 치명적이었다.

홈팀 마르셀 슈엔 골키퍼가 롱킥을 시도했고, 이 때 다이어가 상대팀 오스카 빌헬름손과 헤더 경합을 하다가 걷어냈는데 잘못 연결됐다. 이를 홈팀 윙어 마티아스 혼사크가 잡아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고 이 때 다이어가 태클을 했으나 실패했다.



다이어의 태클 미스로 단독 찬스가 만들어졌고 혼사크의 패스를 공격수 팀 슈카르케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골이 들어간 뒤 카메라가 바로 다이어를 비출 만큼 그의 실수가 컸다.

다만 뮌헨은 전반 36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자말 무시알라가 동점포를 꽂아넣더니 전반 추가시간 케인이 올시즌 31호골을 폭발한 것에 힘입어 2-1로 역전하고 전반전을 마쳤다.

한편, 김민재는 껌을 씹으며 벤치에서 전반전을 관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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