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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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이어준 송지은♥박위, 장애·편견 극복→결혼 골인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4.03.13 06: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가 공개 연애 3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송지은, 박위 커플은 지난해 12월, 연말을 앞두고 직접 열애를 알렸다. 당시 송지은은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이라는 말로 박위를 소개했고, 박위는 욕창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후, 송지은을 만나 사랑을 키웠다고 밝혔다. 

특히 박위는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고, 재활에 성공한 뒤 휠체어로 생활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과 저서 등을 통해 이 같은 이야기들을 전하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러한 사실로 인해 두 사람의 연애는 더욱 화제였다. 장애, 편견을 극복한 커플이기 때문. 송지은은 휠체어로 인해 걱정되는 부분이 없느냐는 박위의 물음에 "데이트하면서 더 편했다. 주차비도 싸지, 휠체어가 이용 가능한 곳만 가다 보니 걷기 편한 곳만 가게 돼 불편한 부분이 없었다"고 말해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이들에게는 '종교'라는 공통분모가 있었다. 더불어 같은 종교를 가진 김기리가 오작교가 됐다고. 김기리는 이들이 공개 연애를 시작한 후 "실제로는 더 선하고 사랑스럽고 기쁨이 넘치고 온유하며 예쁘다"고 전하기도 했다. 

공개 연애 시작 후 이들은 '럽스타그램'을 하는 것은 물론, 타 유튜브에 게스트로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더불어 MBN '전현무계획'에 동반 출연해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으며,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위가 홀로 출연해 송지은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당연히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서도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송지은은 박위의 매니저를 자처해 그의 소변줄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박위의 휠체어도 송지은이 직접 차에 싣는 모습이었다. 

그랬던 이들은 올 가을 부부의 연을 맺는다. 오는 10월 9일이 예식날이라고 알려졌으나, 결혼식 날짜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송지은은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올해 가을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예식 날짜가 정해지지 않아 공개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했다"는 말로 결혼 소식을 알렸고, 박위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가을의 어느 날, 사랑하는 지은이와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사진 = 송지은 박위, 엑스포츠뉴스DB, 빅이슈, 유튜브 '위라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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