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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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시한부?…'눈물의 여왕', 1화 만에 '호불호 설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10 08: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눈물의 여왕'이 시한부 설정으로 드라마 팬들을 놀라게 했다.

9일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이 첫 방송됐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배우 김수현과 김지원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복귀작인 것은 물론, 각각 '로코킹', '로코퀸' 수식어를 가진 이들이 3년 차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많은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 말미에는 홍해인이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밝히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처가살이, 권태기에 지친 백현우가 이혼서류를 들고 홍해인의 방을 찾았지만, 홍해인은 자신이 먼저 할 말이 있다며 "나 죽는대. 석달 정도 남았대"라고 시한부임을 밝혔다.

결국 백현우는 이혼서류를 건네지 못하고, "미안했다. 그동안 해인이 너한테 정말 미안한 일이 많았다. 앞으로는 그런 일 없을 거다. 내가 진짜 잘하겠다. 그 말을 하려고 그랬는데, 네가 죽는다니 말이 되냐. 나더러 너 없이 살라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내 그는 자신을 믿지 못하는 홍해인을 끌어안으며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1회 엔딩부터 터진 시한부 폭탄 선언에 시청자들 사이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김수현과 김지원의 '로맨틱 코미디'를 기다려왔을 팬들은 "흥미 떨어진다", "제일 싫어하는 설정", "새드엔딩 안 좋아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엔딩에 가벼운 BGM이 깔렸던 점과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코믹한 톤의 작품인 만큼, 반전이 있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 이제 막 1회를 연 '눈물의 여왕' 속 시한부 설정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사진=tvN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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