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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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NCT WISH의 든든 프로듀서로…"마음 쓰인 친구들, 韓日 활동 떠올라"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3.04 14:27 / 기사수정 2024.03.04 14:27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보아가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의 든든한 프로듀서로 나섰다. 

NCT WISH(시온, 유우시, 리쿠, 사쿠야, 료, 재희)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싱글 ‘위시(WISH)'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데뷔곡 ‘위시’는 올드스쿨 힙합을 기반으로 한 미디엄 템포의 댄스 곡으로, 지금부터 시작될 새로운 미래에 ‘위시’를 담아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데뷔 서바이벌 오디션 '엔시티 유니버스 : 라스타트(NCT Universe : LASTART)'를 통해 결성된 NCT WISH는 '위시 포 아워 위시(WISH for OUR WISH)'라는 캐치프라이즈 아래 음악과 사랑으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하며 함께 이루어 가자는 포부를 지닌 팀이다.



또한 NCT 마지막 팀으로 '무한 확장' 체제의 방점을 찍을 NCT WISH는 유일한 한국인 멤버 시온과 재희를 비롯해 리쿠, 유우시, 료, 사쿠야까지 4인의 일본인 멤버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주목할 만한 점은 '아시아의 별' 가수 보아가 NCT WISH의 프로듀싱을 맡아 프로듀서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는 것. 2001년 SM의 현지화 전략으로 세계 2위 음악 시장인 일본에 진출, 한국 가수 최초로 오리콘 1위 및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보아는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통찰력, 자신의 감각과 개성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데뷔한 이들의 성장을 돕는다.

이날 프로듀서로 마이크를 잡은 보아는 "많은 분들이 제가 프로듀싱을 한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을 것 같다. 이 친구들은 직속 후배이기도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직접 뽑은 친구들이라 더 마음에 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활동하는 팀이다 보니까 제가 한국, 일본을 오가며 활동했던 순간들도 떠오르면서 더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됐다. 회사에서도 좋은 제안을 주셨다. 멤버들이 좋은 음악과 무대로 대중들을 사로잡았으면 했다"고 프로듀서로 나선 이유를 밝혔다.

NCT WISH의 팀 컬러는 '청량'이라고 강조한 보아는 "NCT WISH는 앞으로 자신의 소원과 꿈을 이뤄가면서 많은 이들을 응원하려고 한다. 청량하면서도 기존 NCT가 지닌 '네오'(NEO, 새로움) 색깔을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NCT WISH의 모든 노래는 사람들이 듣기 편한 이지리스닝을 선택했다. 위시 노래를 들었을 때 많은 분들의 마음을 한번에 사로잡을 수 있도록 데모 단계부터 켄지 작가님과 수많은 고민을 나누면서 방향성을 잡았다. 퍼포먼스는 NCT만의 에너제틱한 디엔에이를 가져간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어느덧 멤버들과 9개월째 동고동락한 보아는 "매일 눈에 띄게 달라지는 성장 과정부터 팀 결성 순간까지 함께 봐온 팀"이라며 "팀 정체성에 어울리도록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프로듀서이자 올바른 길로 성장할 수 멘토로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NCT WISH의 데뷔 싱글 ‘위시’는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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