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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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업계 불황에 "조조연도 괜찮아"…광고도 선택 못 받아 걱정 [종합]

기사입력 2024.03.03 10:1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반상회' 김지석이 업계 불황 속 불안감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2일 방송된 JTBC ‘배우반상회’에서는 연기에 목이 마른 20년 차 배우 김지석의 걱정 어린 하루가 담겼다.

김지석은 이날 일상과 함께 새해 시작과 동시에 느낀 불안감을 토로한 매니저와의 통화를 공개했다.

김지석은 "1월 1일 일어났는데 '올해도 힘내보자'라는 긍정적인 기분이 들지 않고 '어떡하지?'하는 불안과 걱정이 갑자기 됐다"고 토로했다.

그는 '올해 작품을 못하면 어쩌지'하는 걱정을 했다며 "이런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배우로서 잘 못 되면 어떡하냐"고 솔직한 감정을 드러낸 그. "한철이 형과 유인수는 작년에 7개 작품을 했다더라"며 자신은 한 작품만 촬영했음을 강조했다. 매니지먼트 본부장과의 통화에서 김지석은 "나는 주연, 조연, 조조연 상관없다. 좋은 작품이면 무조건 했으면 좋겠다. 다작 배우 하고 싶다"며 열린 마음을 강조했다.

"상반기는 끝났다"는 매니저의 말에 "나 상반기 놀아?"라며 충격을 받은 김지석은 광고 1순위로도 언급이 되지 않는 상황에 불안감을 느끼기도.

또한 주류 광고를 언급한 김지석에 매니저는 "리스트에 올라가 있다. 이번주 체크한다. 형은 항상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지석은 "거기 있으면 뭐하나. 1번이 아니라 안 찍힌다"며 울분을 표했다.

또한 김지석은 동영상 채널 콘텐츠 제작사와의 전략 회의에서도 연기를 갈구했다. 사실 김지석은 자신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기도 했던 드라마 콘텐츠가 저조한 조회 수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또 한 번 연기가 포함된 콘텐츠를 하고 싶다고 어필해 연기에 대한 열정을 짐작케 했다.



이후 본가를 찾아간 김지석이 부모님과 고민을 나누는 장면은 드라마 속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배우로서 선택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하자 아버지는 실질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지, 연기 철학은 무엇인지 질문하며 인생 선배이자 아버지로서 진정성 있는 조언, 뼈 때리는 팩트 폭격으로 보는 이들까지 경청하게 만들었다.

김지석은 “그 어느 누구도 그렇게 얘기 안 해줄 거다 제 주변에서. 아버지니까 가능하다”고 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봤음을 밝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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