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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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 "'동방신기' 아닌 '전.먹.고'·'오장육부'로 데뷔할 뻔" (불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3.03 06:50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유노윤호가 과거 그룹명 후보들을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에서는 '21세기 레전드 2탄 퍼포먼스의 신 동방신기' 편이 진행됐다. 해당 방송에는 전설 동방신기를 비롯해 온앤오프, 제로베이스원, JD1, 카디, 라포엠, 레드벨벳-아이린&슬기가 출연했다.

이날 온앤오프는 지난 2011년 발매된 동방신기의 '왜(Keep Your Head Down)'를 재해석했다.



신동엽은 "이 곡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창민아 생일 축하한다' 레전드 짤이 바로 이때 생겼다"며 "그 방송 중에 윤호는 어떤 마음으로 한 거냐"고 질문했다.

유노윤호는 "일단 저는 정말 진심으로 한 건 맞다"며 "아무래도 둘 다 성격이 상남자인 성격이 있어서 많은 대화가 오가지 않지만, 생일은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싶었다. 그런데 그게 지금까지 회자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밝혔다.

최강창민은 그의 축하가 기쁘긴 했지만 '뭔가를 하려고 할 때 한마디 상의라도 하고, 마음의 준비라도 하고 들었으면 좋았겠다' 싶었다고.

그는 "그래도 고마운 게, 그런 얘기가 있지 않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아티스트는 노래를 남긴다고 하는데 저는 조심스레 한 가지 더 부수적인 걸 남기고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게 방송이 나갈 때쯤에는 창민이 생일하고 가깝다. 창민아 생일 미리 축하한다"며 또다시 창민의 생일 축하를 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유노윤호는 동방신기 그룹명 후보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처음에 저희가 나온 이름이 '전.먹.고'라고 있었다. 벌써 많은 분들이 '예?' 그러시는데 '전설을 먹고 사는 고래'라는 뜻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다음에 저희가 '오장육부'라는 이름이 있었다. 저희가 '하나도 뺄 수 없는 중요한 장기들이다' 해서"라고 덧붙였고, 최강창민은 "대체 왜 장기들이었는지는 모르겠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마지막까지 후보에 올랐던 건 '동방신기'와 '동방불패'였다고.

유노윤호는 "근데 글자 획이 '동방신기'가 더 좋다고 해서 '동방의 신이 일어난다'라는 뜻으로 데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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