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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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신세경과 이리 애틋한데…청에 뺏길 위기 (세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3.03 07:30 / 기사수정 2024.03.03 15:20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조정석이 신세경과 애틋한 장면을 보여주었지만 청나라에 뺏길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이하 '세작')에서는 이인(조정석 분)이 자신의 외숙부 박종환(이규회)를 벌하고 임금의 소임을 다했지만 강희수(신세경) 앞에서는 가련한 왕이 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인은 동상궁(박예영)이 자신의 품에서 독을 뿜으며 사망하자 분노하여 왕대비 전을 찾았다. 선왕을 독살한 배후가 영부사 박종환과 왕대비 박씨라고 확신하고 있었던 것.

동상궁은 누군가에게 이인을 시해하라는 겁박을 받았다고 말하며 스스로 독을 삼켰음을 이야기했고 이인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자결한 동상궁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강희수는 그런 이인을 위로하며 "동상궁은 전하의 비밀을 알고 있으니 자기가 죽어야 전하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위로하기도 했다.

이인은 박종환의 죄를 친국했고 증좌나 증인이 없어 떳떳했던 박종환은 유현보(양경원)의 배신에 결국 죄인이 되어 모진 고문을 받게 됐다. 유현보가 박종환과 함께 역모를 꾸몄다고 자복하게 된 것. 



저녁까지 이어진 고문에도 박종환이 죄를 자복하지 않자 이인은 대신들을 물러나게 하고 박종환을 독대했다. 자신을 용상에 오르게 하기 위해 피를 깎으며 노력했다는 박종환에게 이인은 "권세에 홀려 간신이 됐던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박종환은 "나는 전하의 하나뿐인 혈육이다. 나를 버리면 천륜을 어기시는 것"이라고 말하자 이인은 "말씀드리지 않았나. 임금인 내게 맞서는 자는 피와 살을 나눈 혈육이라도 살려두지 않겠다고"라고 매섭게 이야기했다.

이후 어머니인 왕대비 박씨와 마주한 이인은 박종환의 목숨만은 살려달라는 어머니의 청을 뿌리쳤고 이어 영취정을 찾아 강희수를 마주했다.

허탈하고 두렵다는 이인에게 강희수는 "오랜시간 오늘만을 위해 사시지 않았나. 허탈하고 두렵지 않으시다면 오히려 그것이 이상한 것"이라고 위로했다.

또 "쉬셔야 한다"고 하는 강희수를 끌어안은 이인은 "너와 함께 있는 것이 나에겐 쉬는 것"이라고 말하며 애틋한 시간을 보냈다.



박종환에게 사약을 내리며 한숨 돌린 이인이지만 청나라 사신의 당도 소식에 또 한번 긴장을 해야 했다. 박종환이 자신의 노복을 보내 청에 자신의 신변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인을 내치라고 이야기했던 것.

그러나 다행히도 청나라 예친왕은 "조선의 일은 조선의 임금이 알아서 할 것"이라는 말로 이인을 안도하게 했다.

또 청나라 사신인 정제표(조재룡)를 조선으로 돌려보낸다며 관직을 주라는 명령과 기대령을 북경으로 보내라는 명을 내렸다.

강희수를 보내라는 청나라의 명에 당황한 이인은 강희수를 만나서도 고민을 이야기하지 못했고 결국 강희수는 다른 이에게서 청이 기대령을 북경으로 불렀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또 왕대비 박씨가 강희수가 남장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왕대비전으로 불러 당의와 온갖 보석을 착용하라 이르는 등 위기가 펼쳐졌고 이 상황에서 이인이 달려와 세 사람이 대치하는 모습이 담겨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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