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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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오상진 트라우마' 무엇?..."아직도 극복 못 해" (강심장VS)[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2.28 08:0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강심장VS'에서 전현무가 '오상진 트라우마'가 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는 '선을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져 방송인 오정연-장예원, 개그맨 강재준, 그룹 하이라이트의 이기광, 공간기획 전문가 유정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예원의 등장에 문세윤은 "오늘 방송 중에 오열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더라. SBS 퇴사를 하고 많이 힘들었던거냐"고 궁금해했다. 

장예원은 "프리 선언을 한 후 3년만에 온거다. 집 나간 배신자(?)들에게는 3년간의 형벌이 주어진다. 그게 이제 풀렸다. 설레고, 친정에 오는 기분으로 왔다"면서 웃었다. 

그러면서 "제가 정말 SBS의 딸이었다. 제가 없는 3년동안 딸들이 많아졌더라"면서 "저는 출연료를 안 준다고 해도 출연을 하고 싶을 정도로 SBS 방송 출연에 대한 마음이 크다"면서 어필했다. 



조현아는 장예원에게 "다시 아나운서 시험을 본다면 KBS, SBS, MBC 중에 어디로 가고 싶으냐"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장예원은 고민을 하더니 "방송사별로 아나운서의 기운이 있다. 지금은 MBC 아나운서 팀의 기운이 좋은 것 같다. 한 사람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 다른 아나운서들에게도 관심도가 높아진다"면서 조심스럽게 MBC를 골랐다. 

전현무도 같은 질문에 MBC를 꼽았다. 전현무는 "제가 MBC 아나운서 시험 최종 면접에 두 번이나 올라갔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전현무는 "첫 번째 MBC 최종에서는 김정근 아나운서한테 밀렸다. 그리고 1년동안 열심히 준비를 해서 또 최종까지 갔다. 면접 대답도 잘해서 '이번엔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저기서 누군가가 걸어오는데 오상진인거다. 면접장에 못 들어가게 다리를 걸고 싶었다. 너무 잘 생기고 흠잡을 데가 없더라. 나였어도 오상진을 뽑을 것 같았다"면서 웃었다. 

전현무는 "그 해 오상진이 MBC, 제가 KBS에 붙었다"면서 "그 때 면접장에서 받았던 오상진 트라우마가 아직도 있다. 지금도 오상진을 보면 씩씩거리게 된다. 아직 한이 남아있어서, 방송에서 만나면 일부러 엄청 놀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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