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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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혁, ♥이수민 위한 요트 공개 프러포즈…"오빠가 잘할게" 눈물 (조선의 사랑꾼) [종합]

기사입력 2024.02.27 00: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원혁이 코미디언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결혼을 앞두고 프러포즈를 했다.

26일 방송된 TV 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원혁이 이수민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원혁은 이수민과 1박 2일로 여행을 떠났고, 이수민 몰래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원혁은 "사실 먼 부산까지 온 이유가 있다. 멋진 프러포즈를 해주기 위해 사실은 여기 온 거다"라며 털어놨다.



원혁은 "자기는 '사람 많은 데서 프러포즈를 받는 게 꿈이다. 소원이다'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걸 제가 꼭 해주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 최대한 사람 많은 장소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 내일 일단 해돋이 보고 수민이를 재워놓고 수민이 자는 동안 좀 빠르게 다니면서 직접 제가 가서 체크를 해봐야 될 거 같다"라며 설명했다.

원혁은 이수민이 숙소에서 잠을 자는 사이 장소를 물색했다. 그러나 이수민은 원혁이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비우자 의아해했고, 전화를 걸기도 했다.

원혁은 서둘러 숙소로 향했고, "오래 기다렸지. 보고 싶었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수민은 "어딜 다녔던 거냐. 혼자 여행 다닌 거야?"라며 

원혁은 "다니면 다닐수록 욕심이 나는 거다. 더 뭔가 완벽한 코스를 만들어서 자기를 즐겁게 해주고 싶어가지고"라며 둘러댔다. 



이후 원혁은 요트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진행했다. 원혁은 "사실 제가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제 마음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지려고 왔다. 같이 탑승해 주신 분들 협조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짧은 시간 동안 응원 좀 부탁드려도 되냐"라며 탑승객들에게 부탁했다.

원혁은 미리 써놓은 손 편지를 읽었고, "너무 고맙고 사랑하고 또 미안한 나의 천사 수민아. 우리가 처음 만난 그날이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어느덧 3년의 시간이 흐르고 오늘 이 자리에 와 있네"라며 전했다.

원혁은 "처음 자기를 만났을 때 그 기억은 너무나 강렬해서 지금도 생생해. 자기가 나한테 왜 그렇게 땅만 보냐고 했잖아. 눈이 부셔서 차마 볼 수가 없었다. 그 후 지난 시간 동안 정말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시작은 '미스터트롯2'를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공개한 거였잖아"라며 회상했다.

원혁은 "아마도 여자로서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코미디언의 딸로서도 결혼도 하기 전에 남자친구를 세상에 공개한다는 것이 얼마나 두렵고 떨렸겠어. 엄청 무섭고 불안했을 텐데 오빠를 위해서 힘든 결정을 해줘서 고마워. 너무 고맙고 또 너무 안쓰러웠어"라며 눈물 흘렸다.

더 나아가 원혁은 금잔디의 '나를 살게 하는 사랑'을 불렀고, 이수민은 눈시울을 붉혔다. 원혁은 노래를 마치고 꽃다발과 목걸이와 반지를 선물했다. 원혁은 "오빠를 만나줘서 고맙고 힘들었던 시간 이겨내줘서 고맙고 오빠가 잘할게"라며 무릎 꿇었고, 이수민과 포옹했다. 이수민은 "고마워"라며 오열했다.

사진 = TV 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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