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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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믿음 생겼다" NCT 태용, '男 솔로' 자리매김…10년 걸린 '탭'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4.02.26 18:0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NCT(엔시티) 멤버 태용이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독보적인 감성을 담은 신보로 돌아왔다. 

26일 오후 6시 태용의 두 번째 솔로 앨범 '탭(TAP)'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타이틀곡 '탭'은 다채로운 악기 위로 흘러나오는 중독성 있고 따라하기 쉬운 랩이 듣는 재미를 더하는 독특한 매력의 힙합 곡으로, 가사에는 상대에게 무관심한 듯 은근한 관심을 표현하는 모습을 재치 있게 그렸다.

이 밖에도 '404 Loading(포오포 로딩)', '런 어웨이(Run Away)', '에이프(Ape)', '문 투어(Moon Tour)', '나에게 했던 것과 같이 (Ups & Downs)'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앞서 태용은 지난해 6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샤랄라(SHALALA)'의 전곡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바, 이번 앨범에서는 제작 참여 범위를 전작보다 더욱 넓혔다.

태용은 전곡의 가사를 단독으로 작사함은 물론, 전곡 작곡에도 참여해 평소 고민하고 느낀 감정과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힙합부터 팝, 얼터너티브 R&B, 록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택해 뮤지션으로서의 독보적인 역량을 증명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일본 도쿄에서 올코레이션으로 촬영, 유니크하면서도 쓸쓸해 보이는 상반된 감성을 오가는 태용의 모습을 재치 있고 기발하게 담았다. 댄스 크루 츠바킬도 함께 출연해 태용의 퍼포먼스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더불어 이번 안무는 솔로 데뷔곡 '샤랄라'에 이어 댄서 리정이 작업을 맡아 태용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췄으며 태용만의 팬시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태용은 컴백을 앞두고 일문일답을 통해 "먼저 리정님에게 좋은 안무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리정님이 계속 이야기 해주신 건 '나쁜 오빠' 콘셉트였다. 손동작으로 표현한 일명 날티(날라리 티) 제스처가 있는데 이게 포인트 안무다. 무대에서 엄청 힙하고 자유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TY 이렇게 귀엽긔 있긔 없긔 / 잘 알지 너의 Type / 너만이 나의 Hype girl" 등의 가사는 태용의 키치하면서도 위트 있는 매력을 만나기에 충분하다. 



태용은 이번 앨범으로 받고 싶은 평가에 대해 "'태용이 이렇게 멋진 아티스트였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사실 앨범의 전곡을 만들기까지 저도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을 정도로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나름대로 제 자신에게 채찍질도 많이 했다. 그래서 '탭' 앨범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과 믿음이 생기게 된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아티스트 태용'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 주시고, 같이 공감해주시면 좋겠다"고 바랐다. 

끝으로 태용은 "'탭'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저는 행복했고, 더 강해졌다. 시즈니(팬덤명)들도 저처럼 좋아해 주시면 좋겠다. 2024년의 시작을 저와 함께하면서 좋은 에너지 많이 받길 바란다. 항상 사랑한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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