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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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한소희 소환 최민식 '뻥'...김고은 "별생각 다해"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4.02.26 19:50 / 기사수정 2024.02.26 21:0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김고은이 개봉 첫주부터 남다른 흥행 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의 무대인사로 관객들을 만난 후기를 전했다.

22일 개봉한 '파묘'는 25일까지 누적 관객 수 229만 명을 모으며 거침 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일인 22일 33만 명의 일일 관객 수로 출발한 '파묘'는 23일 37만 명, 24일과 25일에는 각각 77만 명과 81만 명을 모으며 순항 중이다.

김고은을 비롯해 장재현 감독과 최민식, 유해진, 김재철 등이 함께 한 개봉 첫주 무대인사의 현장도 관객들이 꽉 들어찬 가운데 화기애애함 속에 진행됐다.



김고은은 "극장이 정말 꽉 찼더라. 주위에서도 반응들을 전해주는데, 380석의 관이 꽉 찼다는 이야기도 해줬다. 관객들이 영화에 대해서 토론하고 캐릭터들 이야기도 많이 한다고 들었다"고 두 눈을 크게 떴다.

'큰형' 최민식은 '파묘' 무대인사 일정의 중심에 서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한 최민식은 "이 자리를 축하해주러 후배 한 분이 오셨다"면서 강동원의 이름을 언급했고, 객석에 자리한 관객들이 술렁이자 "뻥이다. 죄송하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다른 관에서도 한소희와 차은우 등을 연이어 소환하며 능청스럽게 무대인사를 이어간 최민식의 모습이 전해지며 호응을 얻었다.

무대인사에서 최민식의 옆자리에 계속 함께 했던 김고은은 "처음에 진짜 놀랐다. 수많은 생각이 들더라"며 현장에 실제 자신도 강동원이 자리한 것으로 오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합의가 된 건가?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강동원 선배님을 일어나게 하면 이따 가실 때는 어떻게 하지? 괜찮은 건가? 별생각이 다 들더라. 나중에 '뻥이다'라고 하셔서 진짜 저도 빵 터졌다"며 미소 지었다.

또 "그 다음에 선배님이 두번째, 세번째는 누구로 (거짓말을) 할까 하시더라. 그래서 한소희 씨와 차은우 씨의 얘기가 나오고, 그렇게 됐다"고 덧붙여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파묘' 팀은 작품 안과 밖에서 보여주는 남다른 케미스트리로 일명 '묘벤져스'라 불리며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고은은 "제가 오컬트 장르를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해서,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도 있었다. '파묘'는 이렇게 웃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웃으면서 촬영했다"고 기뻐했다.



이어 "최민식, 유해진 선배님도 그렇고 저도 유머에 욕심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 정말 티키타카를 많이 하면서 웃으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개봉 전부터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했던 '파묘'는 28일 개봉을 앞둔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할리우드 대작 '듄: 파트2'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앞서 최민식도 "티모시 샬라메가 '파묘' 예매율에 놀랐을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김고은은 "'듄:파트2'와 윈윈했으면 좋겠다. 가는 관마다 극장이 꽉 차 있는 것이 좋더라. 저도 티모시 샬라메를 좋아한다"고 넉살을 부리며 "'파묘'가 될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 흥행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사진 = BH엔터테인먼트,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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