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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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과 기르는 개"…이재욱X이준영, '부담스러운' 친구 케미 (로얄로더)[종합]

기사입력 2024.02.26 13: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로얄로더' 이재욱과 이준영이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 민연홍 감독이 함께했다.

'로얄로더'는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훔치고 싶었던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



작품에서 각각 이준영, 이재욱이 맡은 인하와 태오는 학창 시절 첫 만남부터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강오 그룹의 왕좌를 차지하겠다는 욕망과 겁 없는 배짱으로 동맹을 맺는 순간까지 모두 등장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

이날 이준영은 재벌가의 혼외자이자 금수저 강인하 역을 맡아 "금수저와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어 당연히 흙수저인 줄 알았는데 대본을 받으니 금수저 역할이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욱도) 그 생각을 똑같이 했더라. 서로 금수저와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영은 "또래 배우와 작업했던 경험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걱정과 기대가 있었다"라며 "걱정이 무색하게 잘 이끌려 다녔다. '주인과 기르는 개' 이런게 평상시에도 적용이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예를 들어서 피곤해보인다 그러면 약간 예쁨받고 싶고, 귀엽게 해서 텐션도 올려주고 싶고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해 이재욱은 "영상에 묻어나왔을 거라 생각한다"며 "홍수주까지 정말 재밌게 해서 촬영장 가는게 행복했고 저 또한 동심속으로 돌아가서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준영은 이재욱의 답변 내내 그를 바라보며 은은한 미소를 짓자 "전 좀 부담스럽다"라고 말하자 이준영은 "그 정도로 싫은가" 되물었고, 이재욱은 "너무 좋다"고 다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과 함께 '로로즈'로 불리게 된 홍수주는 "스토리가 흥미진진해서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고 인물들의 감정선이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것도 있지만 관계성에도 드러나는 게 있어서 그런 부분을 색다르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캐릭터의 학창 시절부터 연기하게 된 부분에 대해 이준영은 "매회 매 순간 '교복은 마지막이구나' 하고 촬영하는데 감사하게도 이번에도 교복을 입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걸맞은 무엇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해서 면도를 하루에 두 번씩 하고 안 하던 팩도 했다"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민 감독은 "두 사람의 케미가 정말 친구 같았다"며 "너무 천진난만하고 카메라 돌 때와 컷했을 때 두 사람의 케미 때문에 너무 많이 웃었다. 오래갈 친구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로얄로더'는 오는 28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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