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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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 발언' 이장우·한예슬 이어 오윤아도 "요즘 작품 진짜 없어"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4.02.24 08: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장우, 한예슬에 이어 오윤아까지 드라마 시장의 현실을 토로했다.

오윤아는 23일 유튜브 채널 'Oh!윤아'에서 향후 드라마 출연과 관련해 "지금 작품을 해야 하는데 또 좋은 작품이 있지 않을까"라며 기대했다.

그러면서도 "요즘에 진짜 작품이 없다. 많이 없다. 보시면 아실 거다. 드라마가 반으로 확 줄어서 이미 찍어놓은 드라마도 지금 편성을 못 잡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털어놓았다



대신 예능 프로그램으로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오윤아는 "예능을 파일럿으로 하기로 했다가 정규편성이 됐다. 4월부터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 다시 시작한다. 여러분들을 일주일에 한 번씩 볼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오윤아는 "억지로 뭘 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저를 보시고 딱 초이스 해주시는 작품에 이제 들어가야 하는데 예전에는 막 고를 수 있었다. 지금은 어느 정도 프로필이 돼있지 않나. 날 생각하고 염두에 두고 작품을 썼다고 말해주시는 작품들이 있다. 저를 캐스팅하시겠다고 대본을 주시면 기가 막히게 대본이 좋다. 그분들이 저를 골랐을 때 내가 생각해도 '이게 딱이다'라고 생각되는 작품이 많기 때문에 불러주시면 열심히 연기하겠다"라며 러브콜을 기다렸다.

출연료와 제작비 상승, 광고 시장의 침체 등의 이유로 방송사와 토종 OTT 플랫폼이 드라마 제작을 줄이면서 배우들이 설 곳도 줄어들고 있다. 이미 만들었지만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앞서 이장우 역시 유튜브 채널 '장금이장우'에서 이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한 누리꾼은 "이장우가 먹는 거에 올인하는 이유"라며 "드라마 주인공으로는 이제 자기 자신의 현위치를 아는 듯. 물론 주말연속극이나 일일연속극 주인공 정도는 살 빼면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자기가 얘기했듯 요새 드라마 시장이 안 좋다는 건 자기를 부르는 데가 적어졌다는 것"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 누리꾼은 "'나혼산'에 팜유로 나와서 자기의 음식 스킬에 대한 은근한 자신감을 뽐내고 있음. 팜유 중 유일하게 그 이미지로 식당 사업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장우는 "드라마 판이 지금 개판이다. 너무 힘들다. 카메라 감독님들 다 놀고 있다. 우리나라 황금기에 있던 자본들 다 어디 갔냐. 진짜 슬프다. 여러분 제가 MBC, KBS 주말의 아들이었는데, 주말도 시청률 안 나온다"라고 한탄했다.



한예슬은 2월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서 작품 계획 질문에 "너무 하고 싶은데 요즘 작품이 진짜 없다"고 답했다.

그러더니 "내가 너무 좋아하는 넷플릭스에서 해 보고 싶습니다"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한예슬은 "이제 '환상의 커플'은 묻어 두고, 연기자로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 대작 받습니다! 주연 받습니다!"라고 바랐다.

앞서 한예슬이 복귀 예정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서울에 여왕이 산다'의 제작이 무산된 바 있다.

'서울에 여왕이 산다'는 1등에 목숨을 거는 패션지 수석기자 남달라의 일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한예슬은 남달라 역을 제안받고 검토 단계였다. 배우 이현욱 역시 상대역으로 제안받고 검토 중이었던 상황이다. 

‘서울에 여왕이 산다’의 4회 분량까지 대본이 완성됐지만 투자부터 편성까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오윤아, 이장우, 한예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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