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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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남아 있었다"…황정음, 재결합 엔딩은 SNS 저격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4.02.22 20: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황정음이 이영돈과의 재결합 이유를 밝힌지 4개월 만에 이혼 소송 중임을 밝혔다.

황정음은 2016년 2월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7월에 득남했다. 하지만 2020년, 두 사람은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해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혼 사유를 밝히지 않았던 황정음 측은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하도록 하겠다"고만 전했다. 

그로부터 약 1년 후인 2021년 7월, 황정음은 이영돈과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재결합을 결정했다. 더불어 황정음은 재결합 이후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10월, 황정음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두 아들의 사진과 이름을 공개하며 "재결합 한 다음 둘쨰를 낳았다"고 자랑한 바 있다. 아들들의 이름 또한 이영돈이 지은 것이었음을 밝혔다.

또한 황정음은 '재결합'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그는 "제가 예전에 싫어했던 행동을 오빠가 굉장히 조심해준다. 저도 아무래도 마음이 남아있었으니 둘이 다시 합치게 된 것 같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결론적으로 이혼까지 가지는 않았던 황정음이지만 그는 재결합 당시 재혼한 느낌이 들었다고도 밝혔다.



황정음은 연애 10개월 만에 이영돈과 초고속 결혼을 했던 이유에 대해 "콩깍지가 씌여서 머리부터 발까지 다 멋있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황정음은 남편이 잘생겨 보일 때나 심쿵할 때가 없으며,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게 결혼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음은 "살다보니 (8년 전과) 많이 바뀐 거 같다. 그런데 (마음에 드는 점이) 하나도 없다는 건 좀 신기하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후 아들을 육아하며 '7인의 탈출'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황정음은 지난 21일, 이영돈의 사진을 동시에 여러 장을 게재하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특히, 공개된 이영돈의 사진은 황정음이 직접 찍은 것이 아닌, 다른 휴대폰에 있는 사진을 직접 찍어 올린 것이었기에 더욱 의문을 자아냈다. 황정음은 사진들과 함께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여^^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고 덧붙였다.



황정음의 지인들 또한 무언가를 알고 있는 듯 댓글을 남겼고, 황정음은 이에 "잘 기억해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 "결혼했을 때부터 많이 바쁘셨어", "지금 걸린 게 많아 횡설수설할 것" 등 답변을 달았다.

이어 22일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밝혀진 바 없지만, 네티즌들은 황정음과 친분이 있는 지인들의 반응을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혼 위기를 한 번 딛고 더욱 돈독해졌다고 고백한 그가 재결합을 언급한지 돌연 4개월 만에 이혼을 결정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황정음은 이영돈에게 귀책 사유가 있다는 내용의 이혼 소장을 제출했으며, 그는 '7인의 탈출' 후속작 '7인의 부활'에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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