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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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후배 무대 보고 "있는 집 자식이냐?"…MC 신동엽 '질색' (불후)

기사입력 2024.02.16 14:22 / 기사수정 2024.02.16 14:2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불후' 조영남이 엉뚱한 무대 평으로 신동엽을 질색하게 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645회는 '아티스트 조영남 편' 2부로 꾸며진다.

지난 1부에 이어 조영남은 더 강력해진 돌직구 엉뚱 입담으로 좌중을 들썩이게 한다. 특히, 조영남은 하프가 등장한 신승태의 무대를 보고 "신승태가 있는 집 자식이냐?"고 질문해 눈길을 끈다. 거기에 무대에 대한 감상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잇달아 꺼낸다. 

참다못한 MC 신동엽이 "제발 신승태 씨 무대에 대한 이야기 좀 해달라"고 질색해 좌중을 폭소케 한다. 입담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조영남과 신동엽의 아웅다웅 케미도 남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최정원&정선아, 몽니, 김기태, 서도밴드, 신승태가 출격하는 이번 2부에서 조영남은 1부보다 더욱 스펙터클하고 완성도 높은 후배들의 무대를 마음껏 즐긴다. 최정원&정선아의 무대에 벌떡 일어나 몸을 흔드는가 하면 탄성을 내지르며 즐거워했다고.

조영남은 자신의 2부 특별 무대로 '모란 동백'을 선곡해 자리한 관객들과 소통한다. 이 곡에 대해 그는 "제가 죽으면 '구경 한 번 와 보세요'라면서 '화개장터'를 부를 게 끔찍해서 '나 죽은 다음에 틀어달라' 부탁하려 만들었다. '모란 동백'을 새해 선물로 불러드리겠다"며 따뜻하고 감성적인 무대를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조영남은 대중음악과 성악을 접목시켜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한 크로스오버 아티스트의 원조로 꼽힌다. 성악을 기반으로 한 가창력에 대중적 요소를 갖춘 음악들을 선보여 반향을 일으켰다. '딜라일라', '화개장터', '모란동백', '사랑 없인 못 살아요', '그대 그리고 나' 등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했다.

'아티스트 조영남 편'은 지난주 설 연휴 안방을 찾은 데 이어 오는 17일 오후 6시 5분 2부가 방송된다.

사진=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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