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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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지 마"…파비앙, '이강인 하극상 논란'에 악플 불똥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15 19: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축구선수 이강인의 소속 구단인 파리생제르맹(PSG) 팬이라는 이유로 온라인 상에서 난데 없는 악플 불똥을 맞고 있다.

최근 파비앙이 유튜브 채널 '파비생제르망'에 업로드했던 '대한민국 실패. 뭐가 문제였을까? 카타르인과 프랑스인의 솔직한 생각' 콘텐츠에는 이강인과 파비앙을 비난하는 악플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하극상 선수를 응원하는 당신도 똑같은 사람이다", "이강인 콘텐츠는 앞으로 다루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강인 응원하지 마라. 실망이다" 등의 댓글로 감정을 드러냈다.




반면 "파비앙은 그저 자기가 좋아하는 팀과 선수를 응원한 것 뿐이다", "여기서 파비앙한테 왜 이러냐", "파비앙은 한국 축구를 자기 나라처럼 응원하는 사람이다" 등 무분별한 비판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전해지고 있다.

지난 10일 업로드 된 이 영상은 15일 오후까지 7만4000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졸전 끝 요르단에 0-2로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최근 이강인과 손흥민 등 팀 내 불화가 알려지며 구설수를 낳았다.

요르단과의 준결승 하루 전 팀 식사 자리에서 이강인이 탁구를 하기 위해 자리를 이탈했고, 주장 손흥민이 쓴소리를 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벌어져 이강인이 주먹질을 했다는 하극상 논란으로까지 번진 상태다.



열혈 축구 팬으로 알려진 파비앙은 고국인 프랑스의 PSG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왔다.

SNS로 이강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이번 아시안컵이 열린 카타르 현장을 직접 찾아 이강인의 이름이 새겨진 옷을 입고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기도 했다.

'파비생제르망' 채널을 통해서도 "이강인 선수, 파리생제르망에 대한 재미있는 콘텐츠를 많이 올릴 예정이다"라며 이강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한편 이강인 측은 15일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며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파비앙 유튜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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